독일 에센의 한인문화회관 운영비 지원에 관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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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 강성률입니다. 저는 1988년부터 2020년까지 32년 6개월 동안 광주교육대학교 철학교수로 재직하다가 정년퇴임함과 동시에 명예교수로 위촉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독일 에센에 자리한 한인문화회관 운영비와 관련하여 재독교포들의 애로사항을 말씀드리게 된 것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비상임이사로 봉사하던 중 서울 양재동에 세워진‘파독기념관 건립 건’으로 독일을 방문한 인연 때문입니다. 당시 저는 한인문화회관과 광산박물관 등을 두루 견학하고 파독광주협회 및 파독간호사협회 임원분들을 만나 그동안 진행되어온 한국과 독일 간의 친밀한 외교 역사와 교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파독 근로자의 예우를 목적으로 한 "파독 광부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에 대한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습니다. (제정·공포 2020.6.9., 시행 2021.6.10.) 이와 관련하여, 지난 2009년 12월9일 재독한인문화회관 / 파독광부기념회관을 마련하고 회관 내부에 재독동포역사자료실과 광산박물관을 건립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독일에 거주하는 동포들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우리 재독한인들의 역사를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을 공식 방문했던 대통령님들께서는 빠지지 않고 가졌던 재독동포간담회때마다 재독동포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심으로써 저희 모두에게 조국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셨습니다. 현재 한인문화회관을 통해 벌이는 사업은 회관의 관리와 보수, 전시, 조사, 연구, 문화활동, 교육, 홍보밑 학술활동 등입니다. 이를 위해 각 한인단체들이 지원하고는 있으나 점점 고령화되어가는 탓에 그 지원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희들이 사랑하는 조국에 마지막 요청을 드리고자 하는 것은‘파독광부기념회관’과‘한인문화회관’ 유지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해주시라는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에 들어 있으니 일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성률 드림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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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 한국문인회관.hwp (88.5K)
0회 다운로드 | DATE : 2022-04-26 17: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