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의 울분
본문
지금 둔촌조합원 6000여명은 전월세로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 내년에 따뜻한 집으로 입주하고 싶습니다.
현대시공단이 지난 1월부터 당연히 지급해야할 사업비지원을 중단하여 6000여 조합원이 이주비이자를 납부하지 못해 신용불량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또한 4월15일부터는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시공사의 이러한 횡포는 전임조합장이 해임발의일에 불법으로 날인한 5600억 공사비인상계약서를 조합이 순순히 인정하라는 것 입니다.
시공사의 표면적인 이유는 일반분양이 늦어져 기성공사비를 못받아서 공사를 중단했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서울시 중재에도 형식적으로 나설 뿐 전혀 해결할 마음을 갖지않습니다.
수주 때의 약속은 온데간데 없이 오직 기업 이윤만을 추구하는 대기업의 횡포를 저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현대시공단이 둔촌 재건축 공사 중단하지 않고 진정으로 협상에 임하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루속히 1만2천 세대가 입주할 수 있게 희망을 주십시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윤리를 갖추고 국민에 대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건설사로 거듭나야하지 않을까요?
부디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게 도와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