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높으신 나으리님
저희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시장에서 장사나 하는 천한것들이 나라에서 돈을 줬다고 개념없이 소고기를 사처먹었나봅니다.
다시는 소고기 안처먹겠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한번 용서해주시고 나리께서 약조하셨던 600만원 부탁좀드리겠습니다.
설마 600만원주면 개념 상실해서 신라호텔가서 일인당 50만원짜리 밥처먹을까 걱정되서 그러시는거라면 절대 그럴일 없을겁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하나 여쭙니다.
차등지급을 할경우 600만원 최고금액 받는분들은 코로나 기간에 소고기 절대 안처먹고 짐승새끼마냥 사료처먹으면서 24시간 백정새끼마냥 일한분들만 받는거 맞겠죠?
그게 아니라면 억울할거 같아서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