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메리츠화재/실비지급거부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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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하신 선친께서는 7남매 교육 시키시느라 당신 몸 돌볼 여가 없이 백내장 시술 시기를 놓쳐 녹내장으로 진행이 돼 시력을 잃으시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는 업무상 컴퓨터 화면과 종일 씨름을 해야합니다. 외근도 많습니다.
날로 침침해지는 시력에 설겆이가 깨끗하지 못하다는 아이들의 핀잔도 들어야 했고 차량 운행중 시야가 가려서 사고가 날뻔한 적도 수차례.
급기야 22년 2월 14일 든든한 실비를 바탕으로 부산의 의료장비가 최신식이며 의사들의 스팩이 제일 좋다는 병원을 찾아 검진결과 백내장3단계라는 판정을 받고 수술 시기를 놓처 녹내장을 앓으셨던 아버님을 떠올리며 고민 끝에 3월10, 11일 양안수술을 하였고 노년의 버팀목이라 생각했던 메리츠화재에 3월 18일에 실비청구를 하였으나, 되돌아 오는 답은 의료자문동의를 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옵니다. 대학병원 의사만 의사인지요? 의사면허 발급 시 구분 지어 등급을 매기는지요?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추구하시는 대통령 당선자님!
메리츠화재 보험사의 어처구니 없는 지급거부 이유가 성실히 세금내고 작은 돈 아껴가며 건강한 노후를 맞고자 하는 서민의 가슴에 피멍을 들게 합니다.
코로나와 경기부진으로 인해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듯 살아가는 이시기에 상대적 약자에게 가해지는 이러한 부당한 갑질행태는 사회활동 마저 위축 시키며 세상에 대한 강한 적개심 마저 불러 일으깁니다.
보험사의 부당한 행태에 대해 일침을 가해 서민이 사회의 제도권 안에서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바로 잡아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리는 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