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횡포멈추고 백내장수술비 지급하라 금감원은 보험사편에 서지말고 소비자말에 진정 귀기울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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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다시 안과에 방문하니 백내장이 더 심해진 것을 알았습니다.
저희 엄마가 50대말에 백내장수술을 받으시고 현재 84세에도 건강한 눈을 갖고 계시기에 평생 한번만 수술받으면 다시 백내장이
안오겠구나 생각하고 수술을 결심하였고,
안과전문의로부터 비교적 망막과 시신경이 건강한 편이고 원거리보다는 업무상 하루종일 모니터와 서류를 봐야하니
저의 눈상태와 직업과 생활패턴에 맞는 다초점렌즈의 수술재료로 안내받고 수술받았습니다.
눈이 침침하고 미세먼지낀듯 답답하고 외부일로 바깥에 나가면 눈이 부셔서 눈을 뜰 수가 없고 야간불빛번짐으로 인해 운전에
자신이 없어지고, 무언가를 봐도 잘 안보이니 정보흡수가 늦고 일은 많이 해야하는데 눈상태가 그러하니 늘상 힘들었기에
치료받고 싶었습니다.
15년 전 가입한 메리츠화재로 보험금 청구하니..
하루 아침에 진상고객이 되어 두 달 넘도록 보험금도 못받고
금감원으로부터도 `보험 사기`의심자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머리쓸 줄 모르고 먹고 살기 바쁜 소시민입니다.
치료받고 열심히 살고자 받았던 수술로 이렇게 힘들어질줄은 몰랐습니다.
모든 삶의 희망을 잃었습니다.
그냥 작년에 진단받았을 때 수술받을 껄 그랬나요
보험약관은 뭐하러 만들어놓나요?
자기네들이 필요할때는 약관들먹이며 보험금 지급안하고
자기네들이 불리해지면 약관 소용없고 새로운 내부지침이 생겼다며 지급안하고
부실한 보험사들이 못미더워 비싼 보험료내며 대형보험사 가입했던 소비자들은 어디다가 하소연해야 하나요
갑자기 만든 규정으로 수술받은 환자 사기꾼으로 내몰거나 의료자문으로 유도하여 부지급하고
앞으로 백내장수술 보험금은 지급안해도 되도록 약관변경하고
보험사는 이래도 되는 겁니까?
이럼에도 불구하고 보험사에게 유리하도록 잡아놓은 금감원의 가이드라인을 보니
참으로 절망스럽습니다.
보험사의 횡포와 금감원의 보험사편에 서기를 막아서
약관대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