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에 여성가족부 폐지를 명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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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이 여가부 폐지를 국정과제에서 뺸다고 국민의 힘 당에 표를 줄 사람들이 아니라는 걸 아직 몰라요? 국민의 힘에 표를 줄 여성은 오히려 여가부 폐지를 원하고 있고, 당신들에게 절대 표를 주지 않을 여성들은 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 겁니다. 대선 기간 페미표 얻겠다고 신지예 영입한 결과 페미들이 윤석열 당선인 지지했습니까? 신지예를 비난하고 버렸지. 반대로 국정과제에 여가부 폐지가 빠짐으로써 지난 대선 국민의 힘, 윤석열 당선인에 표를 줬던 이대남을 비롯해서 수많은 남자들이 당신들에게 등을 돌릴 겁니다. 그 사람들을 다 잡은 물고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언제든지 국민의 힘 버리고 다른 당으로 가거나 아예 투표를 포기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더구나 그렇게 강조해왔던 공약이 빠졌으니, 이제 국민의 힘에서 나오는 지선 후보들의 공약을 누가 믿어요? 대통령 당선인조차 공약으로 그렇게 얘기하던 게 실제 과제 목록에선 빠졌는데. 지선 개 처 발리고 나면, 총선도 힘들어집니다. 그때가서 다시 부랴부랴 여가부 폐지 얘기해봐야 사람들이 믿기나 할 거 같아요?
항공우주청 설립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현재 알려진 국정과제 수정해서 여가부 폐지도 넣길 바랍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하지 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