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씨는 국민통합에 적합한 인사가 아닙니다. 국민통합은 현 문재인 정부와 같이 갈등이 발생했을 때 공공기관이 나서서 어느 한 쪽의 편을 들어주고 다른 쪽을 천시하여 일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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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은 현 문재인 정부와 같이 갈등이 발생했을 때 공공기관이 나서서 어느 한 쪽의 편을 들어주고 다른 쪽을 천시하여 일시적 봉합하는 것만으로 이룰 수 있는 가치가 아닙니다. 국민 대부분이 공감할 수 있는 의제를 내세워 대다수가 하나의 방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여 갈등 발생을 줄이는 것이 근원적인 해결 방식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처럼 갈등을 조장 내지는 적어도 방조해서 지지층을 탄탄하게 하는 데에 악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그러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만, 최근 김한길씨를 국민통합위원장에 임명한 것은 이와 반대되는 인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김한길씨는 이미 4개월 전 국민통합을 이유로 당시 국민의힘 기조와는 반대되는 인물들을 계속하여 영입하였고, 이렇게 한 것은 단지 갈등 봉합을 위해서는 우리 정당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유한 태도를 가진 인사들을 영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말씀드렸다시피 이것은 일시적인 갈등 봉합을 이룰 수 있을지언정, 우리 당 지지자들에게는 배신감을, 상대 당 지지자들에게는 진정성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키며, 나아가 근원적인 갈등 봉합 방식이 아닙니다. 명시적으로 계속 "국민통합, 국민통합"을 외치면서 무언가를 계속 양보한다고 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국민통합의 메세지는 줄이거나 상징적으로 내세우고 다른 의제들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국민들을 같은 방향으로 유도하고 성과를 이루어야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민통합은 추상적인 목표가 되어야 하지, 구체적인 수단들을 내세워가며 해결하려 한다고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 의제입니다. 국민통합위원장이라는 자리를 없애거나, 상징적인 자리로만 있게 해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