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비애>
본문
어느 나라, 어느 대통령이든 절반의 반대 세력을 이끌어 통합하는 것이 대통령의 자리요. 왕도이다.
그런데,
문제는?
당선 임기 초기엔 앞서 공약한 사항들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와 투지가 충만하여
제대로 진행이 되는 듯해 보인다.
그러나, 중간에 사심(내 사람 심기, 친위대 입각)이나 의욕이 앞서면, 공약은 커녕 현상유지도 어렵다.
이유가 뭔가?
이는 이미 무리한 공약을 발표했고 솔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솔직하지 못한 대통령을 누가 끝까지 믿겠는가?
어느 국가, 어느 대통령이든 대통령 궁(청와대) 안에 들어가면 민심을 읽기엔 불가항력이다.
그래서, 훌륭한 참모진이 필요하며, 참모진은 대통령의 측근으로 꾸려진다.( 이것이 잘못된 선택이다. )
왜냐?
측근의 참모는 자신의 주군을 위해 절대복종밖엔 모른다. (이유는? 자리보전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
여기서 문제의 단초가 시작된다.( 살신성인의 정신을 망각하고, 대통령의 눈치만 살피며 정무에 임하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초기 입각을 위해선 측근 친위대를 써야만 하는 불가피성이 있지만,
입각이 완료되면 모든 측근 친위대를 물리치고, 상대 진영의 절반을 입각 시켜야
여.야가 서로 윈윈하는 고도의 전략이며 통 큰 정치로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손자병법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 역사는 대통령 비서, 참모 자리에 친위파 영입으로
눈치 보기, 권력을 이용한 부정부패, 비리로만 점철된 역사를 만들고 있지 않았던가?.
또한,
쓴소리(=국민의 뜻)와 직언을 하는 참모를 두지 못하면, 대통령은 눈과 귀가 먼 맹아, 농아와 같은 상황에 노출되기 쉽다.
( 많은 국정을 대통령이 일일이 다 살피기엔 무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절대적으로 용도(전문성)에 맞는 적임자를 장.차관, 단체장, 부서장, 비서진으로 임명하는 것은 물론이며
낙하산식 임명(전문성 결여로 인한 집단 후퇴)은 후진국의 행태이고
우리도 예전에 많이 했었고 그로 인한 후유증도 심각함을 알고 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대통령 궁 안의 모든 인력은 아첨하는 친위대가 아닌, 쓴 말하는 반대파의 인력으로 절반 정도 섞어서
서로를 견제하도록 하는 것이 최상이며, 가장 민주적인 통합의 정치이다.
(그렇게 하면 반대파도 이견을 내세우기보단 통합을 우선하기 때문이며, 이것이 통 큰 정치개혁이다.)
쓴 말과 직언하는 참모직(비서진, 수석)으로 꾸리지 않으면,
정말로, 임기 중 또는 정권 말기엔 대통령의 비애가 시작된다.
이유는, 주변 측근에 직언하는 참모, 비서진을 두지 못한 탓에 대통령의 눈과 귀가 어두워져
대통령 퇴임과 동시에 수치스런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되는 후진적 정치행태를 언제까지 이어 갈 것인가
지금껏 거의 대다수 전직 대통령이 그러하지 않았던가?.
이전의 몇몇 잘못된 대통령들로 인하여
국가부도(IMF) 및 국가 경제가 수십 년 후퇴하는 고통과 수난의 세월을
국민은 참아내야만 하지 않았던가?
이번 새 정부에선
과거의 악습(비리, 부정, 부패, 내로남불, 비도덕, 비윤리자 척결, 줄대기, 줄서기,
불공정, 불평등, 반칙, 당리당략 배제, 학연.혈연.지연 철저히 배제한 능력주의 실현, 아전인수식 발상,
견강부회, 눈치 보기, 포플리즘적 정치행태, 독립투사의 정신 상실, 권위주의적 이기적 사고,
낙하산 인사, 남녀 불평등 인사정책..등)과 잘못된 관행들을 뿌리 뽑지 못하면
우리는 또다시
미래에 5.18, IMF.. 등등과 같은 국민적 고통과 역사를 후퇴시키는
국가적 난국에 봉착하는 일은 결코 피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