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님 정신 차리십시오.


당신께서 행하고있는 방식의 국민통합은 지극히 이상만을 바라보고 현실을 알지못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지난 12월 20일 위원장님께서 캠프에 신지예씨를 임명하고나서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안나시는 겁니까?


위태롭게 약우세를 이어가던 지지율이 신지예 영입이후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근데 지금 통합위의 모양새가 어째 그당시를 생각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보수정당은 이번 대선에서 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의 2030 여성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과도 무시한채 20대 여성 지지율이 너무 낮다고 셀프 가스라이팅을 하다니요.


여가부 폐지가 20대 여성을 버리는 공약이 아닙니다.

여가부 폐지를 비롯해서 여러 공정한 정책이 곧 보수당 2030 여성득표의 증가를 불러온 것입니다.

남성, 여성으로 나누는 공약은 도리어 성적 차별과 상대적 박탈감만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입니다.


위원장님 지금은 민주당의 말도안되는 공세속에서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172석의 거대야당에 맞서서 싸우려면 지지층의 결속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런데 지지층의 주요 의견하고도 반대되는 정책과 인사영입이 지지층의 결속을 와해시키고 있습니다.

이대로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장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될겁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부디 현실을 바라봐 주십시오. 이상은 정치에서 적용될 수 없습니다.

이상만을 보다가 망해버린것이 바로 문재인 정부 아니겠습니까?


저희는 냉혹하게 현실만을 바라보면서 양극화된 민생과 경제, 외교 등등을 해결해 나가야합니다.



그리고 원자력관련 청년실무위원 중에서 당과 당선인을 비방한 전력이 있고

무엇보다도 당의 기조와 맞지않는 어마어마한 래디컬 페미니스트가 인수위에 들어왔습니다.


비록 그분은 인수위에서 말단직이지만 이런 사소한것들이 모여서 지지층의 불신을 만들어냅니다.

사소한것이라도 주의깊게 판단해야하고 설령 그것이 오판이었다면 빠른 결단으로 처리해야됩니다.


부디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현실을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