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표 계산기 잘못 두드리신 겁니다.>
어찌하여 대선 승리의 공식을 파악하지 못하신겁니까.

2030 남성과 2030 여성은
지난 5년간 민주당의 열렬한 지지자였습니다.
그들이 마음을 돌려, 탄핵되었던 국민의 힘을 밀어준 것입니다.
공정과 상식을 되찾기 위해서요.

특히나 2030여성들이 보수에 던져준 표는
역사상 역대급으로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호남에서 13%라는 기적이 일어난 것처럼 말입니다.
불모지에서 국민의 힘을 믿어준 겁니다.

명심해주십시오.
이들은 원래부터 국민의 힘 표가 아니었습니다.
절대 집토끼가 아닙니다. 방향을 제대로 잡고 나아가셔야 상대의 표를 뺏을 수 있지, 억지로 물과 기름을 합쳐두시면
둘 다 잃고 맙니다. '신지예 영입 사태'에서 보셨겠지요.

이 지지자들을 놓치시게 되면
단순히 표 1개가 빠져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선전선동과 가짜뉴스에 대응해주는 군인이자,
자진해서 선거운동을 해주는 무료봉사자를 전부 잃는 수를 두시는 겁니다.

청년 보좌역이 마이크 집어던지고 뛰어나가던,
그때 그 지지율 22%의 시절을 기억해주십시오.

상식이 무너지면,
윤석열 정부는 전부 무너집니다.

우리와 대화해주십시오.
제발 듣기 싫은 소리까지도 포용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