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사태는 전 정부의 지나친 재건축 규제의 희생양입니다. 새정부에서 나서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것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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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원입니다,
둔촌주공은 현재 재건축이 52% 진행된 상황에서 공사 중단된지 3주가 되었습니다. 이 사업장은 약12000 세대를 시공하는 대형 재건축단지로 공사중단은 어마어마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게 뻔합니다.
6천여 조합원과 가족들 2만여명은 5년째 전세난민으로 떠돌고 있으며 4억의 이주비 이자에 상승하는 전셋돈을 마련하지 못해 지옥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공사는 전임조합장이 해임발의일에 불법으로 날인한 5600억 공사비인상계약서를 조합이 순순히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겁박과 횡포를 일삼고 있습니다. 이 계약서를 인정하는 것은 새조합장의 배임이 성립될수도 있어 새조합에서는 공사비를 증액하더라도 불명확한 문구를 정확히하여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자는 제안을 하였는데, 시공사는 거부하며 서울시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협상테이블에 나오지않고 있습니다.
시공사의 표면적인 이유는 일반분양이 늦어져 기성공사비를 못받아서 공사를 중단한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조합은 6월말을 목표로 약 4800세대의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시공사가 일반분양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둔촌주공 사태가 이지경까지 오게 된것은 전 정부의 지나친 분양가규제가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전조합이 주변 아파트값과 비교하여 평단가 3550으로 분양가를책정하여 건축비 증액 계약서를 작성했으나 평당 2950 이라는 허그의 강력한 규제에 조합은 일반분양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상한가제 적용을 기다려 분양가를 책정하느라 기간이 지체되었고 이 과정에서 공사비증액과 관련 시공사와의 갈등이 시작된것입니다. 허그의 규제가 공시지가와 주변환경 등을 감안한 현실적 규제였다면 둔촌주공은 이미 일반분양을 끝내고 내년입주를 기다리고 있을것입니다. (상한가를 적용한것이 상한가를 적용하지않은 분양가보다 비싸다는것도 전 정부 부동산 정책의 아이러니입니다)
변화무쌍한 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많은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었고, 이에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으며 윤당선인을 지지하였습니다.
저는 조합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조합이 수주를 할때는 갑이었어도 공사를 시작한 이후에는 을이 되나봅니다. 조합도 공사중단을 한 시공사를 협상테이블로 나오게할 카드가 없습니다.
당선인님 !
우리 6천 조합원과 가족들 2만여명은 당선인의 나라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입니다.
차기대통령으로서 빠른시일내 둔촌주공사태를 꼭 해결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