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지원금 600만원 일괄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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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내 할머니와 아이들을 학교 보내놓고 오는 주부들의 상대로 뜨개랑 퀼트랑 자수등을 가르쳐주는 작은 공방입니다.
2년동안 방역수칙을 지키느라 길게는 한달도 공방문을 닫은적도 있고 중간중간 코로나가 급증할때는 일주일 혹은 이주일을 공방을 닫고 정부가 시키는대로 방역수칙을 준수했습니다. 공방에 오시는 손님도 제한하고..,
근데 저희공방은 정부에서 인정하는 인원제한 업체가 아니라면서.. 지금껏 제대로 된 보상을 받아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600만원이라는 큰 금액에 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또 해당되지 않겠지 하고...ㅠㅠ
어떤이들에게는 하룻밤의 술값도 못되는 작은 돈이겠지만 저처럼 매일매일 법과 규칙을 준수하며 사는 소상공인에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을 버틸 수 있는 큰 돈입니다.
전 해당이 되지 않더라도 그간 해당이 되었던 그걸 믿고 기다렸던 제주변의 사장님들을 생각해서 몇자 남깁니다.
우리같은 소상공인들은 정부의 말만 믿고 손해보면서도 지금껏 가게를 운영해왔습니다.
부디 약속을 지켜주십시요.
소상공인들의 뜨거운 눈물의 의미를 기억하신다면 제발 변명을 거두시고 처음 공약대로 약속을 지켜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