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 인성교육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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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유기견을 키우게 되면서 동물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떤 생명이든 소중히 여기는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인성교육의 시작입니다.
저도 어릴 때 개를 도축하는 잔인한 장면을 봤었고 어른들이 관습을 따라 보신탕도 많이 먹었고 외국에 살면서 외국인들이 물어보면 오랜 전통에 따른거라는...근거없는 이유를 핑계대곤 했었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동물보호나 생명에 대한 소중함도 교육받지 않았습니다.
전통이라 주장하시는 분들도 아실껍니다. 오래전부터 해오던 모든 것이 전통이라고 받아들일 수 없는 악습도 많습니다.
여자와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도 시대가 지나며 깨닫게 되어 긍정적으로 바뀐것처럼 모든 생명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도 바뀌어야 합니다.
개는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과 가장 가까운 교감을 하는 동물입니다. 집에사 사육하는 닭과 다릅니다. 유기견을 키우면서 개를 그저 가축으로 대하던 제가 알마나 잘못된 악습으로 오해하고 있었는지 알게 된 것처럼 지금 그곳에서의 고집과 아집과 핑계도 그러할껍니다.
미국에서는 동물학대 전과자를 살인가능성이 있는 사람으로 분류하고 감시하고 있습니다. 생명에 대한 존중이 사람의 생명에 대한것으로 이어지는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립이든 사립이든 학교에서 교육을 받기 시작하면서 계속 되어지는 교육 중 하나가 동물들의 생명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교육입니다.
품종견이든 아니든 생명을 대하는 산 교육을 공공기관이 나서서 이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산 교육이 이루어지는 현장이 되길 바랍니다. 이전 개 도살장을 보면서도 충격적이었지만 동네에서 이웃들의 좋은 개들로 바라보던 허스키랑 리트리버들이 갇혀있는 장면을 보는데 너무 충격적입니다. 너무나 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
법이 없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가치관으로 이런 미개한 일이 계속 방치되는 것은 국가적인 망신을 넘어 미래 아이들에 대한 교육,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기본적인 인성교육의 실패로 이어집니다.
부디 아이들에게 떳떳한 어른들의 세대로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개도살장과 개고기 관련 문제가 하루아침에 철폐되는 기적은 없을지라도 이 개도적인 활동은 꾸준히 진행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다루는 인간의 기본 인성에 대한 개선은 양보할 수도, 타협할 수도 없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고 나라의 미래입니다.
한 사람의 가치관에 이런 충격적인 부끄러운 일들이 묵시되고 있고 관찰기관도 방관하고 있다는 자체로 이미 모두가 공범인 것입니다.
이제 공공기관의 국가적 책임으로, 공익과 나라를 위한 기관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