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이 다 되어가는데
살다 살다 내 눈의 문제로
속 끓여 보기는 첨이다

첨에 백내장 초기 진단으로
살아오다가 이젠 중기인데ㅡ
녹내장 끼가 보이니
수술해야 된다 해서
선생님 믿고 수술했다

이게 그렇게 난리치면서
내 보험금을 안 주는거냐?
무엇이 사기로 의심이 된다고?
전혀 의심될만한게 없어
하도 안 믿길래
내가 개인 동네안과 갔더니
수술할만하시다고 그러셨다

그런데 자기 보험 회사쪽
의사가 아니라고
개인자문 인정할 수 없단다

자기보험회사측 자문샘
왜 공개 못 하냐
내가 개인한 동네안과샘
공개해도 된다고 스스로
먼저 제안해주셨다

하물며 너희 메르츠화재 대기업인데ㅡ
종합병원급 자문샘 공개불가! 우기냐!!

내가 그 샘들 잡아다가 족쳤냐!!!
여기 대한민국이야 민주주의 국가야
난 4년제 나왔고
기계설계 만드는 사람이야

근데 뭔가 그리 샘을
아껴준다고 비공개냐고
이래서 나는 더 자문동의서를
인정할 수 없다고!!
부지급위해 소견서 작성해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