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인사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지지 철회하겠습니다.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20대 청년입니다. 탄핵시위에 촛불을 들고 나갔고 19대 대선에서 문재인을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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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20대 청년입니다. 탄핵시위에 촛불을 들고 나갔고 19대 대선에서 문재인을 뽑았습니다.
저는 당시 민주당을 지지하는 70% 이상의 20대 남성 중 한 명이었으나,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에 환멸을 느끼고 전향했습니다.
공정과 상식을 등한시하는 행보,
한국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썩어 곪아가는 젠더 갈등과 역차별,
하루가 다르게 정도가 심해지는 혐오 담론과 떨어지는 출산률
도무지 진정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부동산 값 등
여러 이유들이 있었지만
제 피부에 가장 와닿은 것은 젠더 이슈였습니다.
군 호봉제가 폐지되고, 미투 무고 사건이 터지고, 즐겨보던 채널에 남성 혐오 심볼이 등장하고, 군인에게 보내는 위문편지에서 군인을 조롱하고 비하하고, 한국 남자아이를 한남 유충이라 부르는 페미니스트들은
응당 받아야 할 법의 철퇴를 맞기는 커녕, 문재인 정부 이하 친여성권 시민단체들, 여성 표를 의식한 졸속입법 아래 오히려 고개를 더 뻣뻣이 쳐들었습니다. 저는 공정하지 않다고 느꼈고, 상식이 무너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저로 하여금 더 이상 이 젠더 이슈가 찻잔 속의 폭풍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는 것을 주지시켜 주었습니다.
현재 20대 남성 사이에서는 암암리에,
관계를 맺을 때는 무조건 녹음기를 켜놔야 한다.
비동의강간죄가 성립되지 않게끔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무고를 당하지 않도록 상시 통화녹음을 켜 두거나 sns메시지를 보존해야 한다는 등 수많은 생존전략들이 공유되고 있는 실정이고 당연하게도 이런 흐름은 대한민국이 OECD 중 최하위 출산국가로 전락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때문에 저는 걱정이 앞섭니다. 당선인의 핵심인사 김한길은 유명한 친페미니스트 인사로 올해 초 신지예를 영입했다 20대 남성의 지지철회를 대거 겪으며 당시 이재명지사와 10%p 넘는 차이로 뒤졌던 바 있고 이 차이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자신의 탄핵결의를 하는 자리에서 윤 후보와 극적 합의를 하지 않았더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복구되지 않을 만큼 큰 차이입니다. 비록 윤 당선인이 47%라는 역대 최고 득표를 하긴 했지만 이는 이재명 지사와 불과 0.7%차이에 불과하고 이 기적적인 신승은 20대 남성의 적극적인 투표와 30% 가량의 30대 여성의 투표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20대 남성과 30%의 30대 여성의 공통점은 페미니즘을 사회 병폐로 규정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페미니즘은 이미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 극단주의자의 의견으로 전락했습니다. 때문에 2022년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에선 진정한 의미의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선 단순히 남녀의 수치만 맞추는 할당제적 접근이 아닌 공정한 경선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며, 또한 여전히 존재하는 몇몇 성차별 문제에는 혐오와 비방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가족주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국민의힘으로 전향한 이유는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와 윤 당선인이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맞춰 가족주의적 접근과 남성 역차별 문제, 군인 인권 대우 문제 등을 올바르게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었고 부처의 소명을 다하고 오히려 남녀갈등을 조장하는 여가부를 폐지한다는 공약을 뚝심있게 밀고 나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근래 3일간 발표된 인수위의 인선은 확실한 반페미니즘 노선을 잡고 가족주의로 향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체질개선과도 정반대를 향하고 있다고 보여지고,
20대 여성의 표심을 일부 얻자고 신지예를 영입해 선거를 참패하게 만들 뻔 한 김한길을 국민통합위원장 자리에 앉히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18세기 이후로 페미니스트들은 단 한번도 변함없이 성차별을 위해서는 오로지 여성인권이 신장되어야 하며 남성이 구조적으로 겪는 역차별은 고대부터 이어져온 가부장적 폐단을 생각하며 그저 인내해야만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한국 남자아이를 한남 유충이라고 부르는 페미니스트들과 2030 남성의 표심은 결코 같은 곳을 지향할 수 없으며,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해 봐도, 이제와서 친페미 노선을 걷는다고 해서 이미 극단주의 페미니즘 사이트인 '여성시대', 당선인 청부살인 모의를 한 '더쿠', '인스티즈'등에 직접 투표 독려 인사를 하러 간 이재명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표의 100분의 1도 가져올 수 없을 것이며, 다가오는 지선과 총선에서 2030 남성들이 올해 초 신지예 위원장 영입 때 보여주었던 집단적인 투표 보이콧을 다시 한번 겪게 될 것입니다.
부디 지금이라도 국민의 직언을 받아들여 공정과 상식을 바로잡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페미니즘 인사를 철회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