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으로 정권을 이양받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윤석열 당선인 이하 인수위 여러분께 감사하단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정치에 관심있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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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리고 정치에 관심있는 많은 청년들이 국민통합위원회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당선인의 국정 철학과 배치되는 김한길 씨의 국민통합위원장 선임이라 생각했었는데, 국민통합위 자체가 명예직에 가까운 보직이라 생각하였지만, 오늘 위원장인데 인수위 종료 이후에도 역할이 총리급으로 격상되고 권한도 준다고 하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전 정권의 전례를 살펴봐도 국민통합위원회는 한정적인 역할일 뿐인데, 이러한 결정은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바대로 말하자면, 김한길 씨가 당선인의 정치입문과 조언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는 알고 있습니다. 그 도움이 기사의 언급처럼 꼭 실권한이 있는 자리로 보은되어야 하는 자린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당선인과 공약이 가진 철학과도 배치되고요. 저는 윤석열 당선인이 선대위 쇄신을 한 이후의 행보와 철학에 감복하여 제 표를 행사했지, 김한길 위원장이 전면에 있을 당시엔 투표 보이콧에 대해 상당한 고민을 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시의 정치 행보와, 그리고 김한길 씨가 이끈 새시대준비위원회에서 영입한 인사인 신지예 씨를 두고도 많은 갑론을박이 펼쳐진 바 있었던 것,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로 인한 지지율 하락도 직접 보셨을 테고요.
이러한 이전의 트러블들로 인해, 김한길 씨가 국민통합위원회장에서 물러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국민통합위원회 확대에 대해 당선인께서 생각하신 바가 있으실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한길 위원장과 동행하셔야겠다면, 윤석열 당선인께서 직접 관련 현안에 대해 브리핑 해주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