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께 지지를 보낸 한 청년으로서 부탁드립니다. 이번 김한길 의원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임명 건을 재고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난번 새시대 준비위원회
본문
이번 김한길 의원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임명 건을 재고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난번 새시대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당시 국민의힘 당의 핵심 지지층 중 하나였던 이른바 "이대남"에 대한 안일함을 보이고 신지예 의원을 영입한 결과를 모두가 이미 보셨습니다. 대선에 승리한 지금, 다시 김한길 의원의 위원장 임명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젠더 이슈를 건드리며 불필요한 논쟁을 낳고 당선인의 공약과 전혀 반대되는 길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향후 대통령 직속 기관의 수장을 맡으실 분이 계속해서 이러한 행보를 보인다면 분명 큰 문제를 야기할 것입니다.
김한길 의원은 민주당에 돌아선 20대 여성의 지지율을 잡아야 한다 말씀하셨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18대 대선, 21대 총선, 그리고 이번 20대 대선의 20대 여성 지지율의 통계를 비교해보면 차례로 30.6%, 25.1%, 33.8%로 주장과 달리 증가하였습니다(19대 대선은 연령별 비교 통계가 없습니다). 30대 여성 지지율도 차례로 34.7%, 26.5%, 43.8%로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반대로 민주당의 20대 여성 지지율은 69.0%, 63.6%, 58.0%로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이 통계만 보더라도 20대 여성이 국민의힘 당에 돌아섰다는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 래디컬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건전한 사고를 가진 여성 분들이 당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 더 옳아 보입니다. 당선인과 인수위원회 분들 뿐 아니라 국민의힘 당원 모두가 위와 같은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당선인 측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김한길 의원의 페미니즘에 기반한 여성 우선 전략이 아닌 당선인과 당 대표가 줄곧 강조해 왔던 이퀄리즘에 기반한 능력주의입니다. 젊은 세대에 성별 갈등을 일으키는 원흉이 페미니즘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페미니즘으로는 결코 국민 통합을 이뤄낼 수 없습니다.
지금은 승리에 심취해있을 때가 아님을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곧 출범할 새 정부를 준비하고 당장 다가오는 지방 선거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런 시기에 과거와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대선 준비 기간은 길었기 때문에 다시 일어설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방 선거에서는 아닙니다.
2030 세대는 다른 세대와 달리 변화에 민감합니다. 부디 이 점을 명확하게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당선 이후 윤석열 당선인의 소통 의지를 보았기에 이를 믿고 이렇게 청원합니다.
윤석열 당선인과 인수위원회, 국민의힘 당의 순탄한 행보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