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Y자] 국정과제에 정확한 워딩을 사용해 지역갈등을 봉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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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천에 거주 중인 시민입니다.
이번 대선 공약으로 반영된 GTX-D 노선 관련으로 말씀드리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인천지역 제 1정책과제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분기되는 '인천공항행 GTX-D Y자'를 반영했습니다.
인천에 방문하여 당선인이 직접 'GTX-D Y자 노선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라고 유세에서 언급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책과제에 단순 'GTX-D Y자'라고만 명기되어, 수많은 인천시민과 경기도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윤석열 당선인의 GTX-D 공약에 '삼성역'에서 분기되는 '여주행 GTX-D Y자' 분기점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Y자 분기점이 양쪽에 있기때문에 더블 Y자 입니다)
인천지역의 일부 시민, 경기도의 다수의 도민, 언론은 이것이 '부종운 분기 인천공항행 Y자'를 의미하는지 '삼성 분기 여주행 Y자'를 의미하는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노선이 맞다고 주장하면서, 서로 극렬하게 대치하고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갈등은 국정과제 최종본에 'GTX-D 인천공항행 Y자' 혹은 '더블 Y자'라고만 써도 발생하지 않을 일입니다.
부디 국정과제 최종본에 정확한 워딩을 사용해 더 이상의 지역 갈등을 봉합해주시길 바랍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시점에서 이런 불필요한 갈등은 깔끔히 정리하는 것이야 말로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