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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당선인에 바란다

[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위원회]

수능시험과 관련해서 한가지 더 제안합니다

조회 2 좋아요 1 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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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과 관련해서 한가지 더 제안합니다
현재 수능 시험에서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시험후 omr답안지를 걷어가고 나서 시험지까지도 걷어 갑니다.
수험생들은 시험 끝나고 집에 와서 채점해보려면 답지 시험지가 모두 없기에 보통 시험 시간을 쪼개어서 수험표 뒷면에 가채점표를 만들어 본인이 답을 적어 와서 채점해봅니다.
물론 정확한 채점은 아니지만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먼저 가채점을 해서 수시 면접과 논술에 참고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게 매년 늘 말이 많고 탈이 많습니다.
왜냐면 수능 시험이 시작 된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 일관된 규정이 없는 현실입니다.
작년 수능에서도 어느 고사실은... 감독관이 수험표에 가채점표 못 적게 해서 전혀 적어 오지 못한 학생,
또 어느 고사장은... 시험시간 내 omr 걷기전에만 적는건 허용해서 얘들이 안그래도 부족한 시험 시간 쪼개어서 힘들게 가채점 할 답을 적어 오는 학생,
또 어느 고사장은... 감독관이 시험 종료 후 omr 걷어가고 시험지 걷기 전에 가채점표 작성할 시간을 따로 줘서 시험시간 상관없이 여유있게 가채점표 적어오고....

일관된 규정이 없다보니 어느 고사장 어느 감독관을 만나는가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는 불합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왜 아직까지 이런 명확한 규정이 없어서 수험생들을 힘들게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발 이번 수능부터 수험생들이 시험 끝나고 omr 걷어가고(omr 걷었으니 부정행위 소지는 없겠지요)
전국 모든 수험생 공평하게 일괄적으로 시험지 걷어가지 전에 가채점표 작성할 시간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가채점 답안을 써서 오고 싶지만 여러 상황으로 작성 못 해서 오는 경우도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부디 새정부가 출범하고 수능이라는 공정한 시험 앞에서 누구 한명도 불이익을 받지 않고 아직 어린 수험생들을 배려해주는 좋은 제도들이 생겼으면 합니다.

이 수능 가채점표 작성에 관한 청원은 문재인 정부 국민 청원에도 몇번 올라왔지만 그동안 번번히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많은 수험생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당선인 공약 중 정시 확대 정책이 있는데 이정책이 공정하게 제대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수능 가채점 기준에 대해 명확한 규정을 꼭 만들어 주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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