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님, 저는 고양시의 한 일반고에 재학중이다가 이번에 자퇴를 한 고 2나이의 학생입니다. 제 고민은 전 검정고시를 치고 수능 100% 전형으로 대학을 갈건데 그중 서울대가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제 서울대는 정시에 내신을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로 즉 학생부 종합전형식으로 20%를 보고 있습니다. 또한 검정고시생들도 비교내신(수능 등급따라 내신을 줌)이 아닌 대교협양식의 서류를 제출하여야 하는데 이 서류는 매우 부실합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내신이 좋지 않은 학생, 검정고시생, 장수생 등은 수능 만점을 맞아도 서울대 농대 조차 합격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한 서울대가 채택하고있는 내신반영방식은 max scaling인데 이는 입시에서 스나이퍼가 생길시(즉 상대적으로 내신은 좋은데 수능 성적은 별로인 지원자 발생) 1단계 수능성적만으로 2배수 선발 이후 2단계 수능 80 내신 20에서 내신만으로 판가름난다는 소리가 됩니다. 부탁입니다 윤석열씨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대학에 대한 인식이 매우 중요한데 우리나라 최고 대학인 국립 서울대학교는 이른바 패자부활전인 정시마저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윤석열씨,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