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대통령 집무실 용산으로 이전을 찬성...“세계 으뜸 나라로 가는 길”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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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22.4.2)
대통령 집무실 용산으로 이전을 찬성...“세계 으뜸 나라로 가는 길”
■ 청와대 건물은 그대로 새롭게 꾸며 활용할 수 있기를...
윤석열 새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긴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광화문 앞 정부종합청사로 집무실을 옮겨서 국민과 자주 만나고 국민 소리를 듣겠다고 해서 좋은 생각이라고 봤는데 안 옮기고 청와대에서 그대로 있었다.
청와대는 지난 74년 동안 대한민국 대통령들이 나라 일을 한 곳으로서 대한민국 중심이었고 상징이다. 그런데 그 앞에 조선 궁터인 경복궁이 막고 있어서 답답했고 국민이 가까이 할 수 없는 외딴 섬과 같았다. 요즘에는 그 앞을 지나가기도 하지만 전에는 청와대를 바라보지도 못했다. 그래서 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집무실을 광화문 앞 정부청사로 옮긴다고 할 때부터 괜찮은 일이라고 봤다.
그런데 새 대통령 당선인도 광화문으로 옮기려다가 경호와 또 다른 문제가 있어 용산으로 옮긴다고 하니 반대하는 사람이 많은 거 같다. 그러나 나는 찬성한다. 세계 으뜸 나라로 가는 길이 될 수 있다고 봐서다. 광화문으로 옮기거나 용산으로 옮기거나 문제는 있을 것이고 장단점이 있을 것이다. 어떻든 새 대통령 당신인은 선거 공약이었기에 꼭 옮기겠다고 하니 국민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슬기를 모아야 마땅할 것이다. 새 정부가 잘 되고 잘 하면 나라와 국민도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좋은 일도 잘못 문제를 풀다간 더 문제가 꼬이고 안 좋은 일도 슬기롭게 잘 풀면 더 좋게 될 수 있다. 그런 뜻에서 내 의견을 밝힌다.
1. 지금 청와대 건물은 그대로 두어야 한다.
그 까닭은 지난 대한민국 74년 동안에 여러 가지 힘든 일도 있고 좋은 일도 있는 가운데 경제 문화 들들 여러 쪽에서 대한민국이 선진국 문턱까지 발전했으며 청와대가 그 대한민국 역사의 중요한 상징이고 중심이다. 그 100년도 안 되는 동안에 경제와 민주주의가 꽃펴서 외국인들이 한강에 기적이 있어났다고도 말한다. 기적이 아니라 한글이 온 국민의 지식수준을 빨리 높여주었고 그 바탕에서 선진국 문턱까지 왔다. 그러니 그 대한민국 74년은 어쩌면 한글을 안 쓴 조선시대 500년 역사보다 더 자랑스러운 역사일 수 있기에 그 청와대는 중요한 역사 유적이다. 그래서 건물을 그대로 두고 새롭게 꾸며서 활용하는 것이 옳고 더 좋다.
그런데 벌써 어떤 이는 고종 때 경복궁 후원이었으니 그 모습으로 복원하자고 한다. 우리나라는 툭하면 때려 부수고 빨리 빨리 가는 습성이 있는데다가 문화유적들이 외침에 의해서 불타고 부수어져서 오래된 유적이 없다. 거기다가 부끄러운 역사도 복원한다고 찬란한 역사 유적을 없앴다. 근래에 문화재를 복원한다는 명분을 내세워서 한글을 살리고 빛내어 나라를 일으킨 박정희 대통령 흔적을 지우려고 수백 억 원을 들여서 광화문과 여주 세종대왕의 무덤인 영릉에 있는 “세종전과 훈민문”을 때려 부수고 거기 걸린 한글 현판을 떼버렸다. 그것도 나라가 망한 고종 때 모습을 원형이라면서 근대 산업화 상징인 시멘트 건축물과 한글 유적을 모두 때려 부셨다.
부끄러운 역사를 되살리려고 자랑스러운 자주문화 산업화 역사를 파괴한 것이다. 이제 청와대 건축물들이라도 그대로 두고 지난 74년 동안 선진국으로 나라를 일으킨 산업화 유적으로 남기자. 그곳에 지난 대통령들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보여주자. 그리고 그 청와대 국민들 공간은 쉼터로 쓰고 때때로 젊은이들이 마음 것 꿈을 펼치고 재주를 자랑할 수 있는 한류 공연장으로 이용하자. 괜히 꽉 막힌 경복궁 후원으로 만든다고 불에 잘 타는 나무집을 짓고 사람들이 모이지도 못하게 하는 궁궐로 만들지 말자. 경복궁에는 문화재랍시고 한글이 태어난 곳이라는 안대판도 만들지 못하고 사람들이 모이지도 못하는 죽은 공간이다. 지금 대한민국 청와대 그 자체가 짧은 기간에 경제와 문화 들들 쪽에서 세계 10위권으로 올라선 대한민국 상징이기에 조선시대 경복궁보다 못하지 않은 찬란한 우리 문화재요 역사 유적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원형복원이라는 명목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세종정신과 한글을 살리고 빛내어 나라 일으키려고 힘들여 만든 세종정신 살리기 산업화 유적을 흔적도 없이 파괴했다.
2. 새 용산 대통령 집무실터 명칭을 우리 토박이말로 짓자.
한 나라의 말은 그 나라 얼이고 정신이다. 그 나라말이 살아야 그 나라 얼과 정신도 살고 그 나라가 튼튼해진다. 그런데 우리는 지난 수 천 년 동안 중국 한문과 문화에 푹 빠져서 한자를 쓰다 보니 중국 한자말이 많다. 거기다가 1910년에 일본 식민지가 되어서 우리 토박이말로 된 땅이름은 말할 것이 없고 일상용어와 행정용어, 교육용어 들 전문용어가 일본 한자말로 길들었고 그 한자말을 한자로 써서 우리 토박이말이 살아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애써서 간신히 우리말을 우리 글자인 한글로 쓰는 세상이 되려는 판에 미국말이 우리 말글살이를 어지럽히고 있어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
이제 새 정부는 외세에 시달리지 않는 얼이 꽉 찬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 선거 때 윤석열 새 대통령 당선인은 줄 곳 '사맛[疏通]과 머슴론’을 주장했다. 그러니 새 집무실터 명칭을 ‘청와대’처럼 중국식 한문 이름이 아닌 '소통'이란 뜻을 담은 토박이말 ‘사맛'을 살려 ’사맛궁‘처럼 짓고 그 부속 건물들도 토박이말로 짓자. 더욱이 용산은 고려 때부터 외국군이 주둔했던 곳이다. 오랫동안 우리 슬픈 역사가 서린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고 그 집무실터 명칭을 우리말로 지으면 참된 자주독립국으로 가는 길이고 정신혁명 신호탄이 될 것이다. 또한 지난 500년 동안 세계 으뜸 글자인 한글을 제대로 쓰지 않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우리 말글 독립을 이루는 일이다.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겠다는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용산에서 미군이 떠나면 공원으로 만들자는 한국방송 장면. 모두 새로운 자주대한민국 시대를 열리는 몸부림이다.
3. 청와대 안 마땅한 터에 세종대왕 탄신 기념관을 짓자.
세종대왕은 625년 전 청와대 옆인 옛 '준수방 선교터(오늘날 통인동)'에서 태어났고 경복궁에서 자라고 임금이 되어 세계 으뜸 글자인 훈민정음을 만들었으며 과학과 문화예술을 세계 으뜸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국방을 튼튼하게 했다. 그래서 오늘날에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분이기에 박정희 전 대통령은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에 해마다 여주 영릉제례에 참석하여 그 정신과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하고 실천하는 뜻에서 한글 빛내기 정책을 펴고 경제를 일으켰다. 그 바탕에서 우리문화가 꽃펴서 오늘날 한류라는 이름으로 젊은이들이 세계를 누비고 있다.
그런데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곳도 모르기에 그 탄신 기념식을 태어나신 서울에서 하지 않고 그분 무덤인 여주 영릉에서만 한 것은 어울리지 않았고 안타까웠다. 그리고 오늘날 다른 대통령들은 그 제례에도 참석하지도 않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면서 새 대통령 취임식을 청와대 앞뜰에서 하거나 세종대왕 탄신일에 맞추어 청와대를 개방하고 새로운 문예부흥시대를 선언하면 좋은 데 더 좋은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청와대를 개방하고 해마다 세종대왕 탄신일에 그곳에서 세종대왕 탄신 축제도 열고 온 세계인이 우리 문화를 즐기는 문화관광지로 꾸미면 좋겠다.
우리가 세계 으뜸 문화강국이 될 때가 왔다.
아무튼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면 할 일이 많겠지만 더 발전된 나라를 만들 계기를 삼자는 뜻에서 옮긴 뒤 청와대 건물은 대한민국이 선진국 문턱까지 온 역사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그 공터에 세종탄신 기념관을 지어서 현대와 미래가 아우르는 역사 공간으로 꾸리고 그 앞마당은 때때로 한류문화 공연장으로 활용하면 대한민국 청와대 터는 과거 조선시대 경복궁과 함께 어울려 아주 멋있는 우리 역사 관광지가 될 것이다. 그리고 북악산과 인왕산에 올라 과거와 현재를 함께 바라보며 더 큰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새 용산 대통령 집무실터 이름을 우리말로 짓고 한글을 빛내면 백범 김구 선생이 바라던 문화강국 꿈이 이루어질 것이다.
대통령 집무실을 답답한 청와대에서 시원하게 확 트인 용산으로 옮기고 거기에 세계 으뜸 글자를 만든 세종 정신을 담고 그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면 우리나라가 세계를 이끌 수 있는 나라로 가는 길도 열릴 것이다. 그리고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에 한글문패를 달고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고 나라를 일으킨 경복궁을 지나 오늘날 나라를 선진국 문턱까지 발전시킨 대한민국 청와대를 들러서 북악산과 인왕산까지 올라가 세종대왕이 태어난 세종마을과 세종이 훌륭한 일을 한 조선시대 경복궁, 그리고 민주주의와 경제를 빨리 발전시킨 대한민국 청와대를 바라보는 것은 아주 멋이 있는 관광이 될 것이고 인류 교육장이 될 것이다. 이제 진짜 자주독립국이 되어 세계를 이끌 때가 왔다.
*필자/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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