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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는 자라서

세상에 이런 일이
나는 자라서 무슨 직업을 가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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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라서 무슨 직업을 가질까요?

[직업인터뷰] 아쿠아리스트 편



출처 : 문화포털 유튜브 채널
주소 : https://www.youtube.com/user/cultureportal


[문화직업30 아쿠아리스트 편]

박민우 / 아쿠아리스트

 
※ 영상의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막을 포함한 대본을 제공합니다. 



Q. 아쿠리아리스트에 대해

아쿠아리스트라고 하면, 물속에는 많은 해양 동물들이 있는데요. 해양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연구하고 사육하고 돌보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아쿠아리스트라고 합니다.


Q. 아쿠아리스트만의 장점

A. 생물 같은 경우, 동물 같은 경우에는 제 말을 알아듣지는 못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아쿠아리스트이기 때문에 생물이나 동물이 오래오래 살게끔 환경도 조성해야 되고 먹이도 관리해야 되고 질병예방도 해야 되고 동물의 복지적으로나 활동적으로 생각해야할 것이 많거든요. 처음에는 제가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먹이를 주고 사육하는 동물이잖아요. 그러니까 저한테 동물들이 따라오게 만들었거든요. 그런데 계속 동물에 맞추어서 생각하다보니까 나중에는 동물에 맞추어서 제가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이런 느낌,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해도 모를거에요. 어떤 느낌인지 모르는데, 제 생각과 동물의 생각이 일치한다는 그런 느낌을 느낄 수가 있어요. 같이 일하다보면. 그런 것들을 교감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을 한번 느껴보면 아마 다른 일을 못 할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너무 좋기 때문에 저는 11년째 동물 옆에서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건데 말할 수 없는 동물과 같이 생각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것을 따라오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생각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매우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Q. 아쿠아리스트의 자질

A. 제가 담당하고 있는 생물을 다룰 때만큼은 생물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하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행동하는 것도 그렇고 (스스로)많이 바뀌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사람이 일을 해야 한다거나 저런 사람이 일을 해야 된다는 건 없어요. 자기가 정말 한 생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가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아쿠아리스트인 것 같고요. 만약에 시작을 했다면 내가 이 생물을 내 방식대로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나와 그 생물이 함께 같이 살아간다고 생각하면서 생물의 생각, 내가 만약에 이 동물이라면 무슨 생각을 할까 항상 생물 쪽에 맞추어 생각하다보면 처음에 말씀 드렸던 것처럼 저와 생물의 생각이 일치하는 순간이 있거든요. 


Q. 앞으로의 꿈

A. 당연히, 당연히 내 동물 내 생물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 하는 것은 무조건 맞고요. 이것보다 솔직히 더 중요한 것이 있어요. 무엇이냐면 동물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우리직원들의 안전도 정말 중요하거든요.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동물과 사람이 함께 다치지 않고 오래오래 같이 있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고 꿈인 것 같아요. 


Q. 아쿠아리스트가 되려면


A. 아쿠아리스트가 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관련학과도 중요하고 아무래도 물속에서 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그 시간이 많기 때문에 수중 라이센스라든지 이런 것도 당연히 중요하겠죠. 그런데 이것보다 진짜 중요한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동물에 대한 관심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말을 할 수 없는 생물을 직접 가까이에서 돌보기 때문에 내가 바라보고 있는 이 동물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며 무엇이 필요로 한지 빨리 알아낼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자신의 생물을, 아쿠아리움에서 살아가고 있는 생물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것 같거든요. 자격증도 많으면 좋고 좋은 학과를 나오는 것도 좋겠지만 그것보다는, 아마 다 그렇게 생각 하실 것 같아요. 우리 직원들도, 정말 관심, 사랑, 관찰 이러한 것이 내 동물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릴 수 있는 가장 방법인 것 같아요. 정답이 아닐지는 모르지만 많은 방법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쿠아리스트가 되려면?

해양생물관련학과를 졸업하면 입직에 도움이 된다. 연관된 자격증으로 수산양식기사, 어병기사, 어의사 자격 등이 있다. 스킨스쿠버 자격증과 수질환경기사, 수산질병관리사 자격증을 가지는 것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

(워크넷 www.work.go.kr 한국직업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