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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는 자라서

세상에 이런 일이
나는 자라서 무슨 직업을 가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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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라서 무슨 직업을 가질까요?

[직업인터뷰] 영화감독 편



출처 : 문화포털 유튜브 채널
주소 : https://www.youtube.com/user/cultureportal


[문화직업30 영화감독 편]

김태균 / 영화감독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수

 
※ 영상의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막을 포함한 대본을 제공합니다. 


Q. 영화 그리고 좋은 영화

A. 영화라는 것은 여러분들이 다 알고 있지만 설명하자면 어떤 스토리를 영상화작업을 통해서 특히, 다큐멘터리가 있을 수 있지만 드라마라는 형식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정서와 감정 등을 전달하는 이야기지요.      

좋은 영화는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을 해요. 저도 지금까지 봤던 많은 영화가 있지만 남는 영화가 있어요. 그리고 끊임없이 생각나는,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게 되고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을지, 이런 느낌들을 만들어줬던 영화가 저에게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Q. 영화감독에 대하여

A.영화감독은 여러분들이 보고 계신 영화를 전체적으로 책임져서 만드는 사람입니다. 말하자면, 영화를 만들려면 시나리오가 필요하고 그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개발하고 직접 쓸 수도 있지만 작가와 공동 작업을 하거나 이러한 것들로부터 출발해서 캐스팅, 촬영, 편집, 녹음까지 과정을 거쳐서 영화가 완성이 되는데 그 모든 부분을 전체적으로 감독하고 책임지고 완성하는 그러한 사람이지요.        


Q. 영화감독의 가능성

A.영화라는 것, 사람들은 아마 이야기를 끝없이 좋아할거에요.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거든요. 소설이나 다른 여러 가지 이야기 장르가 있지만  특히 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영화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어떤 세계일 것이고 감독은 필요한 직업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즘 영화를 보다보면 여러 가지 기능이 있지만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굉장히 확대되어 있어요. 말하자면 재밌고 즐겁고 오락성 강한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 지고 소비 되죠. 그런데 그것 말고 제가 크로씽이라는 영화를 만들었고 맨발의 꿈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는데 그 영화들을 만들면서 제가 영화의 세계로 관객과 만나는 것보다 영화의 기능이 사회적 기능으로 넓혀지는구나라는 체험을 했어요. 늘 만나던 배우 연기자, 관객, 기자 이런 식의 영역에서 벗어나서 실질적으로 사회를 움직이는 사람들과 굉장히 많은 접촉을 하게 되었어요. 소재로만 접근을 한 것이 아니라 그 영화가 사람들에게 진짜 희망을 주고 사람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보람을 느꼈던 기억이 있어요.                            


Q. 영화감독의 자질

A.일단은 제가 볼 때 사람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 다른 사람 또는 자신에게도 깊이 있게 관심이  있어서 사람이 정말 어떻게 살고 있는가,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와 같은 질문을 많이 하게 되고 내가 만드는 이야기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뭔가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영화감독이 되는 것이겠죠. 보다 관심이 많은 사람. 사회에 대해서 인간에 대해서. 그런 사람들이 영화감독이 되는 것 같아요.                  


Q. 영화감독이 되려면

일단은 책을 좀 많이 보라고 말해요. 어쨌든 영화라는 것은 이야기가 중심이니까 많은 책을 통해서 삶을 보다 빨리 이해하고 책, 글이라는 것은 논리성 있게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서 훈련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책을 좀 많이 읽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Q. 영화감독이 되려는 사람들에게

영화는 영화 자체가 꿈이기도 하고 영화감독은 꿈꾸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영화를 만들어 내야 하니까. 말하자면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해야하고 만들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쓰기 시작해야하고 그것을 가지고 사람을 만나서 캐스팅하고 투자를 받고 또 만들어 내는 것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에요. 제가 볼 때. 하지만 그것을 해낼 수 있는 것은 열정을 잃지 말아야지 꿈을 잃지 말아야지 되는 것 같아요. 그것이 없어지는 순간 몇 편을 만들었던 기성영화 감독도 다시 영화를 만드는 것이 힘든 것이거든요. 꿈과 열정을 잃는 순간 영화는 못 만든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쥐고 있다면 영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감독이 되려면?

대학의 관련학과나 해당 교육기관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독립영화제작 혹은 촬영현장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입직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워크넷 www.work.go.kr 한국직업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