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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대중화(AI for all)

[제4차 휴먼링크 프로젝트] FNS홀딩스 최현석 대표

작성일 2021. 9. 14. 16:32

 

 

 

 Q. 본인 소개 및 현재 하시는 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VR, AR 기술을 적용한 패션 커머스 서비스 “패스커(Fassker)”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사진 위주의 기존 커머스 스타트업과 달리 디지털상에서 가상의 옷을 입고 구매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모바일에서도 실제 매장을 방문한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VR스토어'와 실제 제품 전체를 볼 수 있는 '3D쇼룸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메타버스 기반의 커머스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국내 디자인 시장은 생각보다 열악합니다유능한 디자이너들이 많이 있지만 소잉비용재고비용 등의 장벽으로 인해 실질적인 제품의 제작과 유통은 한정적입니다하지만 앞으로는 훌륭한 디자인만 있어도 제품이 팔리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고메타버스 플랫폼이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실제로 얼마 전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에서 디지털 전용 가상가방이 수백만원의 가격에 팔린 사례도 있구요하지만 이 같은 거래는 아직은 이벤트성으로 디자이너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공간은 없는 상황입니다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디자인을 마음껏 시도하고 가상 디자인이 실질적으로 팔리고, 다시 제작으로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습니다이를 위해 저희만의 깨지지 않는 저용량 3D 기술 등도 개발했습니다패션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은 아직 해외에도 생소한 모델로 저희가 새롭게 만들어갈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Q. 당신이 생각하는 인공지능(이하 AI)이란 무엇입니까?

저는 쉽게 인공지능은 “추천이라고 생각합니다이미 여기저기서 수많은 데이터들이 수집되고 있지만정작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을 제공해주고 있지는 못합니다인공지능은 각각에게 맞춤형 추천을 해주는 것이고이를 위해서는 개인화되어야 하며개인화가 된다는 것이 결국 대중화가 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본인이 AI를 지금보다 더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면, AI로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현재 사람을 인식하고 2D 형태로 가상착장을 하는 서비스는 많은데실재 우리가 옷을 입는 것처럼 3D로 완벽하게 재현하는 기술은 부족합니다가상현실 속에서도 현실과 같은 완벽한 3D 착장 서비스를 해보고 싶습니다다만현재 3D 인체모델 패션 학습데이터가 없어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AI 학습용 데이터를 열심히 구축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명확한 목적없이 범용적으로 데이터를 쌓는 것에만 집중하면 진짜 원하는 AI 서비스 개발이 어렵습니다정부 사업도 목적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그에 맞게 데이터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쇼핑쪽에서 메타버스를 포함해 AI 기술적용은 어느 정도 진전되고 있나요사람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편일까요? 

패션업계에도 AR, VR 기술이나 메타버스 기술들이 조금씩 도입되고 있습니다다만 메타버스라고해도 각자 생각하는 인식은 다 다른 것 같습니다메타버스는 현실의 “와 가상의 “” 간에 상호작용이 있어야 합니다예를 들어 내가 가상 공간에서 “가상가방 선물을 받았다고 칩시다이게 그냥 가상공간에서만 끝나면 상호작용이 없는것이죠하지만 이 가상가방의 가치가 현실세계에도 의미가 있다면다른 이야기입니다. SNS에 올려 자랑할 수도 있고 되팔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상호작용을 하려면 콘텐츠와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특히 요즘 세대들은 창작도구를 활용하여 마음껏 관련 이야기를 하고 유통시킬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몇몇 사례를 보면 젊은 세대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이미 10여년도 훨씬 전에(2003세컨드라이프라는 서비스가 붐이었다가 사그라든 적이 있습니다지금의 메타버스 붐과 예전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세컨드라이프의 기술적 방향성은 지금 봐도 더할 나위 없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이런 니즈와 이야기는 이전에도 동일하게 존재했으나 현재 달라진 부분이라고 하면 얼마나 보편화됐는지입니다이전에는 전반적인 문화가 쳐주지 않아서 세컨드라이프 보편화가 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기술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이러한 메타버스 환경에 대한 친밀성이 높아졌습니다또한 가상세계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실세계와 상호작용도 더 확대됐습니다.

 

 

Q. AI 기술 등의 활용을 이야기할 때 가장 우려하는 점 중에 하나가 개인정보보호 이슈입니다메타버스 세상이 오면 가상세계에서의 일거수일투족이 오픈되어 심각한 사생활 침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인정보에 대한 이슈는 디지털이 안고 있는 하나의 숙명과 같다고 생각하고 저희도 항상 조심하고 있습니다특히 메타버스 안에서의 모든 기록은 디지털 형태로 남을 수 있어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안전한 서비스 활용을 위해 접근 및 수집 가능한 데이터에 대한 명확하 가이드라인 등을 정부가 합리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다만 메타버스는 현실의 내가 아닌 또 다른 자아의 이야기를 풀어 볼 수 있는 도전의 공간입니다메타버스를 개인정보 이슈로만 바라보면 긍정적 활용을 해칠 수 있어 균형잡힌 시각이 필요할 것입니다.

 

Q. 일자리문제도 AI를 얘기할 때 등장하는 주요 이슈입니다이미 쇼핑 분야는 온라인 일상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가상현실 등과 결합되면 그 파급효과가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말하기보다는 변화한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국내 패션산업의 경우 동대문이라는 곳에 한정되다 보니 디자이너들의 제작유통 기회가 적은 상황입니다만약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자유롭게 제작유통까지 가능한 메타버스 기반의 플랫폼이 있다면 오히려 일자리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분명히 AI 인해 대체되거나 줄어드는 일자리도 있겠지만새롭게 생겨나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Q. AI는 다른 기술들과 달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큰 범용 기술 입니다. AI가 인류를 위해 어떻게 쓰여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AI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소수인데누려야 할 사람은 다수입니다대중화를 위해서는 소수가 다수를 위해 가진 것예를 들면 데이터 같은 것을 풀어야 하는데 가능할지 의문입니다또한 대중화를 위해서는 대중이 AI로 인한 효용성을 피부로 느껴야 하는데이를 위해서는 각각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AI 서비스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합니다다양한 AI 스타트업과 버티컬 서비스들이 만들어지고 활성화되야 합니다하지만 현재처럼 대기업이 데이터와 인력을 싹쓸이해가는 환경에서는 어렵습니다이런 부분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4차위는 소수의 기업개인이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이용을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을 쉽고 편리하게 개발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모든 국민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누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인공지능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AI 대중화에 대한 의견 및 “AI 대중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제일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AI를 하려면 충분한 데이터 학습이 이뤄져야 하는데데이터를 구하기가 너무 어려운 상황입니다작은 기업들도 안전한 방법으로 다양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또한 알고리즘 측면에서는 범용적 알고리즘이 아닌각각의 서비스에 맞는 다양한 알고리즘이 개발되어야 합니다개인화 시대에 일률적인 알고리즘을 사용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마지막으로 데이터 학습  GPU 등 컴퓨터자산에 비용이 많이 드는데스타트업 등이 부담하기에는 너무 큰 비용입니다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위와 같은 맥락에서 한국의 “인공지능 대중화는 어느 정도 진척됐다고 보시나요?

미국이나 중국에 비할 수는 없지만우리나라도 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너무 거대한 목표나 테마에만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인공지능 대중화가 이루어지려면 다양한 AI 서비스들이 나와야 합니다개인적으로 진정한 대중화가 이루어지려면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개개인의 아주 작은 니즈까지도 수용할 수 있어야 하지요이런 측면에서는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Q.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대중화를 추진하는데 긍정요소와 제약요소는 ?

언어로 인한 제약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영어 기반의 데이터 학습이 일반적이다보니한국어 학습처리는 제한적인 것이 사실입니다이러한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한국형 AI 솔루션을 만들려고 시도하는 것은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또한 교육열이 높고 유능한 인재가 많다는 것도 긍정요소인데이러한 인재들이 대기업 등에만 쏠려있다는 것은 제약요소입니다인력이 매우 중요한 AI 스타트업들까지 활용할 수 있을 만큼의 전문인력 풀이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그동안 병역특례라는 제도를 활용하여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는데이러한 제도를 축소한다고 하니 우려가 됩니다좀 더 신중하게 재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인공지능 대중화를 추진 중인 4차위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다면?

막연히 대중화를 이야기하기 보다는 어떤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싶은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많은 사람들이 AI에 대해 이해하고 교감하고 필요성을 느껴야 하는데 아직 이런 부분은 부족합니다고학력자나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각각의 니즈를 AI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것이 대중화라고 생각합니다다양한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하고그 니즈에 대한 해답을 AI가 추천해줘서 해결할 수 있다면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인공지능 대중화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항상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Q. 다음 인터뷰 대상자를 추천해주시고(2), 추천하시는 대상자에게 “인공지능 대중화” 관련하여 특별히 묻고 싶은 질문을 제시해주세요.

 AI 대학원 주재걸 교수 : 나라에서 관리해야 할 AI인재

 최강용 대표 : 싸이월드 창업주로 네이버에 근무하셨다가 인포뱅크에서 인재 및 투자 양성 역할하다 AI로봇 발전에 힘쓰고자 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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