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인 신윤창 강원대학교 공공행정학과 교수(사진)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행정과 조직, 정책 결정 과정에 있어서 인간의 존엄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주제로 단행본인 「제4차 산업혁명과 행정의 미래」를 발행하였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핵심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주민주권 구현의 대표사례인 읍면동 주민자치회 도입 관련 시범운영 사례와 도입과정에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자세히 다룸으로써 주민자치 현장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신윤창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과 행정이 갈등을 야기할 경우, 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라는 문제의식으로 책 발행 동기를 밝히고 있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물결 속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행복을 우리가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라는 관점에서 행정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해 진솔한 고민과 함께 성찰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 스스로 30년 이상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행정학을 강의하면서 느꼈던 아쉬움 속에서 행정학이 갖고 있는 정체성과 정신을 쉽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이 책은 제1장에서 9장까지 전체 9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술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제2장부터 9장까지는 제4차 산업혁명이 행정에 어떤 변혁을 줄 것인가에 대해 서술하였다.
그 과정에서 행정학이란 무엇이며, 행정학이 제4차 산업혁명 속에서도 유용한 학문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제기와 제4차 산업혁명은 융합과 통섭이 핵심인데 행정학과 융합과 통섭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나아가 제4차 산업혁명과 조직이론, 인사행정론, 재무행정론, 정책이론, 지방자치론, 그리고 행정개혁론은 어떤 관계인가에 대해서 책을 읽는 독자나 학생들로 하여금 제4차 산업혁명이 행정에 주는 영향력을 추론할 수 있도록 서술하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공룡에 의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 그리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파괴되지 않고, 그것이 행정에 의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범문사가 출판하였고 가격은 2만4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