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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한겨레신문과 공동 좌담회를 가졌다.
김 위원장은 2019년 9월 5일 오전 서울시 신촌에 있는 ‘신촌문화발전소’에서 문석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청장과 함께 한겨레신문 지상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성과와 현안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두 사람은 현재 국회가 심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주민 생활에 미치는 큰 영향을 고려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또한 자치분권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와 광역시도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역할, 재정분권 확대 방안,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한 주민자치 활성화 등에 대해서도 토론하였다.
특히 이번 9월부터 열리고 있는 정기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571개 중앙사무를 지방에 한꺼번에 넘기는 지방이양일괄법, 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한 경찰법 개정안이 꼭 통과돼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함께 하였다.
한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날 좌담에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하는 ‘자치분권 박람회’에 대해 자치분권위원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날 좌담회는 이현숙 한겨레신문 기자가 진행하였으며 오는 9월 20일 한겨레신문 세션인 ‘서울&’에 보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