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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미래발전 위해 공동협력” 한 목소리

작성자
관리자
게시일
2021.06.18
조회수
958

2021년 6월 14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제16회 영호남 시장·도지사협력회의'에서 8개 시장·도지사 및 대리참석자들이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21년 6월 14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제16회 영·호남 시장·도지사 협력회의와 연계해 열린 '영·호남 청년 교류회'에서 8개 시·도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지방정부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8대 공동협력 과제와 지역균형발전과제를 공동성명서로 채택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 김일융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이 참석하였다.


  회의는 동서화합 목적으로 설립된 동서교류협력재단 운영현황 보고,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10대 분야 공동성명서 서명, 차기 협력회의 의장 선출, 그리고 인구소멸·청년정책 등을 주제로 한 영·호남 8개 시·도 청년단체와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2021년 6월 14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제16회 영호남 시장·도지사협력회의'에서 8개 시장·도지사 및 대리참석자들이 공동성명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일융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이용섭 광주시장 대리),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송철호 울산시장 대리),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회의 핵심은 시·도지사들이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10대 분야 공동 대응 성명서 체결이다.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 과제 8건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관광개발사업 국가계획 반영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지역대학 위기 극복 협력 ▲탄소중립 법제화 및 공통사업 국비지원 ▲국세·지방세 구조 개선 ▲수소산업 규제 해소 ▲악취방지법 개정 ▲역사문화권 정비 재원 신설 등이다.


  지역균형발전 SOC사업과 관련해선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최우선 현안 반영 등을 촉구하는 메시지도 담았으며, 경전선 전철화(광주~부산), 서해안 철도(목포~군산),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건설 등 11개 사업 구축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2021년 6월 14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제16회 영호남 시장·도지사협력회의'에 이어 개최된 영호남청년교류회 참석자들이 ‘독도 우리의 자랑’ 스카프를 두르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협력회의에 이어 개최된 영·호남 8개 시·도 청년대표 28명과의 간담회에서는 청년대표들과 시·도지사들 간에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말미에는 청년대표들이 지방분권, 인구소멸대응, 수도권 과밀화 등 3대 분야 정책과제를 담은 건의서를 시·도지사들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한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지역 간 상생협력을 위해 1998년 구성되었다. 영․호남 친선교류, 민간단체 협력사업 지원 등 각 지역 간 유대와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8개 시․도 윤번제에 따라 송철호 울산시장을 제13대 의장으로 선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