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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이하 국회 개헌특위)가 대구시, 경상북도와 함께 2017년 9월 5일 오후에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개헌특위가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순회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부산, 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토론회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격려사에 이어, 이주영 국회개헌특위 위원장의 개회사,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개헌 관련 주요 의제가 되고 있는 기본권, 지방분권, 정부형태, 정당·선거제도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근대화 과정을 거치며 중앙집권적 전략으로 압축 성장을 이루어냈지만, 다원화된 현재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지방분권 개헌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국회 개헌특위는 새 헌법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지난 해 12월 29일 구성되었다. 그동안 30여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개헌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지방분권 개헌 등에 관한 다양한 국민 목소리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