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위원회

유관단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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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개헌전남회의 출범

작성자
관리자
게시일
2017.11.03
조회수
1,965

 

  전남 순천시는 2017년 10월 25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컨퍼런스홀에서 순천시민을 비롯한 전남도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개헌전남회의’ 출범식 및 공감콘서트를 갖고 내년 지방선거 시기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과 이를 위해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하자는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지만 정치권 반응이 시원찮은 상황에서 지방자치의 모범도시 순천에서의 개헌 결의로 큰 의미를 부여하고자 열렸다.

 

  순천시는 주민자치와 마을만들기로 전국의 벤치마킹 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주민들 스스로 마을의제를 발굴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 도입 초반기부터 주민자치대학 등을 통한 주민학습과 훈련에 집중해 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해서는 지방분권이라는 제도적 토대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순천시 주민자치위원 등 전남 지역 각계각층이 결의를 모았다.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사진)은 격려사를 통해 “헌법은 나와 무관하다고 여기기 쉬운데, 도민 공감콘서트를 통해 자치분권의 필요성과 개헌의 방향을 주민들과 생각해 볼 기회를 만든 오늘 행사가 매우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이야 말로 헌법에 지방자치의 참된 의미를 담고, 자치권을 보장하여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에서도 꾸준히 지방분권 개헌논의가 마련되어 지역의 소중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헌법 개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순천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바탕으로 순천시 자치분권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시민들의 참여와 토론을 보장하는 시민자치 분권 학교 운영과 자치분권 기본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자치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