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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디지털협력포럼 참석 중남미 4개국 장관 접견

2021-03-16
여러분, 반갑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중남미 디지털협력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코스타리카 솔라노 장관, 과테말라 브롤로 장관, 콜롬비아 쎄아 장관님을 환영하며 네 분 대사들도 반갑습니다. 
오늘 브라질 폰치스 장관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로피스 대사께서 환영 인사를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은 중남미 중에서도 특히 네 나라와 60여년의 오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굳건한 연대의 정신을 발휘해 왔습니다. 
나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네 나라의 정상과 통화와 서한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양자 관계 증진 의지를 상호 확인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 중남미 국가들이 역점 추진 중인 친환경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최적의 파트너이자 신뢰할만한 동반자이며 적극 지원할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지난 1일 한-중미 FTA가 발효되어 중남미 전체를 아우르는 FTA 네트워크 구축에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한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과 한-메르코수르 무역 협정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남미 지역과의 교류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협력의 분위기를 살려서 내일부터 개최되는 디지털협력포럼에서 논의되는 사업들이 기후환경과 디지털혁신 분야의 새로운 상생 협력을 개척하길 기대합니다. 

한국과 네 나라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이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나가기를 바라며 장관님들의 한국 방문을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