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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64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이 열리는 인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를 찾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국화 한 송이를 들고 이청호 경상 흉상 앞에 헌화 후 묵념하며 우리 바다를 지키다 순직하신 故 오진석 경감, 박경조 경위, 이청호 경사를 비롯한 해양경찰관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자리에 함께한 故 오진석 경감의 부인과 자녀들을 위로했습니다.
특히 오늘 기념식에는 세월호 유가족이 함께 해 주셨는데요, 3년 전 세월호 참사 때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 때문에 조직 해체라는 아픔을 겪은 해경이 국민이 해경으로 거듭나도록 응원하기 위해 특별히 어려운 걸음을 해주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활한 대한민국 해양경찰에 두 가지 국민의 명령을 전했습니다.
" 첫째, 조직의 명운을 걸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 둘째, 더 이상 무능과 무책임 때문에 바다에서 눈물 흘리는 국민이 없어야 합니다."
기념식을 마칠 무렵 '1002함정'이 해상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다섯 분을 끝까지 구조하겠다는 뜻을 담아 다섯 차례 기적을 울렸습니다.
세월호를 영원한 교훈으로 삼아 안전한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는 '해경'이 되어 주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