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번영의 중심축, 한미동맹 더욱 강화 「미국 국무‧국방장관 접견」
2021-03-18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한을 환영하며, 늦었지만 두 분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미국의 두 외교․안보 수장이 취임 후 우선적으로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대통령님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미국의 귀환, 외교의 귀환, 동맹의 복원을 환영하며, 국제사회는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백신 보급으로 미국 내 코로나 상황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고, 획기적인 경기부양책으로 경제 회복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데, 모두 바이든 행정부의 지도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국이 더 나은 재건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것을 축하하고, 한․미가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한․미 양국은 민주주의와 인권 등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70년 동반자로서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처해 나갈 것이며,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빈틈없는 공조를 계속할 것입니다.
어제 개별 장관 회담에 이어 오늘 5년만에 2+2 회담이 열렸고 방위비 분담 협정에 가서명했는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한미동맹이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큽니다.
양국 국민들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을 든든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두 장관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우리 장관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긴밀히 협력해 주기를 당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