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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장엄한 애국의 역사를 새긴 서해수호 영웅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국민과 함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화면자막>
고 윤영하 소령 동생 윤영민
<화면자막>
제 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이 몸과 마음을 다 바쳤나니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오늘 서해수호 영웅들을 추모하고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기기 위해 해군 2함대 사령부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결코 영웅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국토수호 의지를 다졌습니다.
<화면자막>
제2연평해전 전적비 참배
제2연평해전 전사자 용사님과 연평도 포격 전사자 용사님께 대하여 경례
<문재인 대통령>
해군은 어제 2023년부터 서해를 누빌 신형 호위함의 이름으로 천안함을 결정했습니다.
영웅들과 생존 장병들의 투혼을 담아 찬란하게 부활할 것입니다.
<화면자막>
천안함46용사 추모비 참배
천안함 46용사님과 한주호 준위님께 대하여 경례
<문재인 대통령>
서해수호 역사는 우리 모두의 긍지이고 자부심이며 우리는 서해수호의 정신 속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국민통합의 힘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국방력이며 안보입니다.
강한 국방력과 안보로 나라와 국민의 평화를 지키는 것만이 서해 영웅들의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입니다.
<박보검 일병>
가장 강한 안보는 평화입니다.
강한 힘이 곧 평화를 만든다는 것을 우리 국군은 매 순간 서해를 통해 증명하고 있으며 후배들은 평화의 바다를 지킴으로써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우리의 바다를 지키고 대양에서 우리의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수호하며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필승
서해수호의 날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습니다.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에서 전사한 국군 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 기념식이 진행된 곳은 서해 해상작전의 심장부이자 서해수호 영웅들의 안식처인 해군 2함대사령부로, 이곳에서 기념식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해 서해수호 영웅들의 넋을 기리고, 평화의 한반도를 지키고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용사들은 수평선 가득 먹구름이 몰려와도 조국을 지키기 위해 바다로 나아갔고, 포탄이 떨어지는 전장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