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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 기자 질의응답! 바쁘신 현대인을 위한 요약정리!

2021-05-10
<화면 자막>
지난 4년, 고심이 컸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지점은?

▲임일영 서울신문: 고심이 컸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지점은?
▲박효목 동아일보: 현재 집값이나 전세값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 정말 부동산 부분 만큼은 정부가 할 말이 없는.
지난번 보선을 통해서 정말 엄중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정말 죽비를 맞고 정신 번쩍 들 만한...
다만 우리 부동산 정책의 기조가 부동산 투기를 금지하자는 것과 실수요자를 보호하자는 것, 주택 공급의 확대를 통해서 시장을 안정시키자는 것인데 이 정책의 기조는 달라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화면 자막>
인사청문회에 대해 대통령이 ‘나는 괜찮다’라고 한 이유는?

▲임일영 서울신문: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 제 판단이 옳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왜 이 사람을 발탁했는지하는 그런 결탁의 취지와 이분에게 기대하고 있는 능력과 그다음에 검증 과증에서 드러난 문제점들 또 어떤 부분은 흠결들 이런 부분들과 함께 저울질해서 우리가 발탁 여부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사청문회는 무안 주기식 청문회가 되는...
이런 청문회 제도로서는 정말 좋은 인재들을 발탁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저는 이대로 이렇게 해도 괜찮은데 적어도 다음 정부는 더 유능한 사람들을 발탁할 수 있게끔 그런 청문회가 꼭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창재 오마이뉴스: 강성지지자들의 문자폭탄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문재인 대통령: 지금은 제가 휴대폰을 공개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로 기사의 댓글을 통해서 많은 의사표시들을 하는데 정말로 험악한 댓글들 많습니다.
다만 SNS를 통해서 의사표시를 하는 분들은 서로 대면하지 않고 문자로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의 감정을 생각하면서 보다 설득력을 가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자신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공감을 받고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정말 저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라면 그럴수록 상대를 배려하고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그렇게 문자를 정치의 영역이든 비정치의 영역이든 그렇게 해 주시기를 아주 간곡하게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화면 자막>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

▲박석호 부산일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 법무부 차관을 했다는 이유로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한다는 것은 저는 잘 납득이 안 갑니다.
과도한 생각이라 생각하고요.
이제 검찰은 별로 청와대 권력을 겁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화면 자막>
지난 4년, 소회는?

▲임일영 서울신문: 지난 4년, 문재인 정부 하에서 한국 사회의 가장 유의미한 변화를.

▲문재인 대통령: 지난 4년동안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취임 당시 그 해에는 북핵과 미사일 위기, 2019년에는 일본의 수출 통제가 있었습니다.
소재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이 함께 협력했고 나아가서 소부장 강국 한국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2020년부터 아시다시피 코로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가 인정하는 방역 모범국가가 되었고 그 방역의 성공에 힘입어서 경제 충격을 가장 작게 받고 또 가장 빠르게 회복하는 그런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국민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우리 국민들이 이룬 성과입니다.
정말로 자랑스럽고 고마운 일입니다.

<화면 자막>
국민의 위대함으로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만들어 갑니다.
-지난 4년, 고심이 컸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지점은?
-지명 철회를 요구 받고 있는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은?
-강성지지자들의 문자폭탄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난 4년, 소회는?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이 끝나고 기자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초과할 정도로 많은 질문들이 있었는데요. 37분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3분50초로 요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