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 전 세계가 소통∙연대하길 기대"
한국 브랜드 가치 드높일 112개국 4,600여 명 임명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많은 관심 부탁"
김정숙 여사는 '세계인의 날'을 맞은 오늘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 이 행사에 참석한 김정숙 여사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한국은 세계인의 친구로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며 "한국과 한국문화를 담은 폭넓은 콘텐츠들이 더욱 확산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단절과 봉쇄의 시대에 우리가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바이러스가 있다. 지역과 인종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추어야 한다"며 "지금은 우리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인은 좋은 일이 오기를 기다리기보다 좋은 일을 만들기 위해 행동한다"고 한 베트남 까오 티 흐엉 명예기자의 기사를 인용하며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이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 전 세계가 소통하고, 연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오는 30일, 31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소개하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되어주고 있는 홍보 전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행사는 11기 코리아넷(Koreanet) 명예기자단 105개국 3,432명과 2기 'K-인플루언서' 76개국 1,224명 등 해외 한국문화 홍보전문가 4,600여 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코리아넷'은 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정부 대표 해외 홍보 매체로 9개 언어로 한국 관련 뉴스 등을 제공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