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숙 여사, 오래된 한복치마 리폼 의상을 입고 전시회 참석
- ‘기후행동 나가자 선언’을 한 두 어린이와 함께 작품 관람
- “기후환경 의제는 미래세대에게 더욱 중요한 가치, 어린이들과 함께하여 뜻깊어”
김정숙 여사는 오늘 서울시 종로구 대림미술관에서 진행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특별기획전시를 관람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관람에 앞서, 김승현(염리초 6), 박서윤(대치초 6) 어린이와 함께 페트병 분리수거를 하고 ‘기후행동 나가자 선언’을 통해 “나부터 가치있는 기후행동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기묘한 통의 만물상(TONG’s VINTAGE)’ 전이라는 기획으로 마스크 제조 시 발생되는 자투리, 신발 상자, 패딩 재고품, 병뚜껑 등 갖가지 폐기물로 만들어진 가구들과 폐유리나 폐차의 보닛, 도로 표지판, 낡은 천조각 등 버려진 사물들을 활용한 참신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품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기준으로 유리-플라스틱-철-천-나무-종이-친환경 소재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행사의 취지에 맞게 오래된 한복치마를 고쳐 만든 옷을 입고 자동차 폐시트 가죽으로 만든 지갑을 들고 친환경 수소차를 타고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관람한 두 어린이와 함께 “당신과 여행 중인 다른 생명체를 아껴주세요. 우리의 여행이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지구 여행자가 만드는 모든 것은 먹을 것이나 독으로 지구에 돌아갑니다. 누군가의 생명을 위협하는 독을 만들지 말아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버려진 것들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며 작품들을 통해 생활 속 재활용과 새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고 실천하겠다”고 말하며 “기후환경과 녹색미래가 여기 있는 미래세대에게 더욱 중요한 가치이기에 어린이들과 함께 해서 더욱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로, 오는 30일~31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의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기묘한 통의 만물상(TONG’s VINTAGE)’ 전은 오는 7월 25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