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뤼스고트(Grüßgott), 안녕하십니까.
우리 시장님 아주 따뜻한 환영 말씀 감사드립니다.
유럽의 정치와 문화, 종교의 중심지이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비엔나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나와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미하엘 루드비히 시장님과 시의원들께 감사드립니다.
비엔나 시민들은 공공의 정신으로 비엔나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가꿨습니다.
숲과 숲속, 도시농장과 공원이 비엔나 총면적의 50%를 차지하며 1인당 공업면적도 세계 1위입니다.
참으로 부럽고 배우고 싶은 세계적인 모범 사례입니다.
비엔나 시민들은 17세기의 페스트를 공공의 정신으로 극복했습니다.
도시위생을 강화하고, 노약자 특별병원을 건립해 환자를 돌보며 감염병에 맞섰습니다.
비엔나가 역병을 이겨낸 후 세운 페스트 기둥은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인류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모차르트와 함께 비엔나를 사랑합니다.
요한 스트라우스의 「비엔나 숲속의 이야기」는 한국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왈츠입니다.
오늘 비엔나의 상쾌하고 푸르른 모습에서 아름다운 선율의 작곡 배경을 느낍니다.
코로나 이전처럼 많은 한국인이 비엔나를 방문하게 되길 바랍니다.
시장님의 포용 정책으로 비엔나는 평화와 공존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테러의 충격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비엔나에서 나고 자란 시장님의 애향심과 타고난 지도력으로 비엔나가 계속 발전하고 번영할 것으로 믿습니다.
앞으로 비엔나시와 한국 지자체 간에도 보다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비엔나를 계신 한국 동포들에게도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시장님과 시의원님들의 환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비엔나시의 무궁한 발전,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필렌 당크(Vielen Dank),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