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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오스트리아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관련 서면브리핑

2021-06-15
오스트리아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관련 서면브리핑 사진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스트리아 대통령 주최 만찬에 참석하였습니다. 만찬은 저녁 8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만찬 장소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의 대표적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벨베데레 궁입니다. 벨베데레(Belvedere)는 ‘아름다운 전망’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바라보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궁전입니다. 

국빈만찬에는 한국 측에서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 등 방문 대표단과 교민 대표가 참석했으며, 오스트리아는 베르너 코글러 부총리, 피셔 前 대통령 등 정부 인사들과 페드로 로페즈 퀸타나 주오스트리아 교황청 대사와 뤼디거 프랑크 비엔나 대학 동아시아연구소장 등이 함께해 총 참석자는 56명이었습니다. 프랑크 교수는 한국학 전공자로, <북한 여행>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만찬 메뉴는 제철을 맞은 아스파라거스, 다뉴브강에서 잡은 농어를 이용한 오스트리아 전통 음식으로 구성됐습니다. 

만찬에는 한국과 오스트리아 음악가들로 이뤄진 '한국-오스트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연주된 곡은 한국 작곡가인 김한기의 ‘한국 모음곡 1번’과 오스트리아 작곡가인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실내악 작품 등으로,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연대를 상징합니다. 

 
2021년 6월 15일
청와대 대변인 박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