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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문재인 대통령님 한국은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월드 챔피언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많은 전문가들에게 빨리 그 임무를 맡겼고 봉쇄가 없었고, 그리고 경제적 타격도 적었는데 어떻게 그런 일들이 가능했습니까?
오스트리아가 배울 점은 무엇인가요?
<화면 자막>
공식환영식
오스트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공동 기자회견
오스트리아 총리와의 회담 및 공동 기자회견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 한국은 코로나팬데믹을 물리치는데 있어 세계 챔피언이라할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한국은 문호를 계속 개방하고 있는 와중에도 유럽이 겪었던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화면 자막>
오늘 이 자리에서 한국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선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역과 접종 등의 문제는 정치가 그것을 좌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마스크 착용.
국민들이 협조해주지 않는다면 시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세 번째로는 ICT기술같은 진보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이런 정책들이 성공했기 때문에 일체의 락다운 없이 성공적으로 방역을 할 수 있었고
또 방역의 성공 덕분에 경제적인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국제적으로 서로 공유가 되면서 어떻게 하면 발전된 ICT 기술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개인정보를 보호할 것인지 이런 국제적인 표준들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오스트리아 기자 "한국은 코로나 극복 세계 챔피언"
- 문 대통령 "전문가 의견 존중, 정치가 좌우해선 안돼"
수교 129년 만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 직후 개최된 공동기자회견에서 한 오스트리아 기자는 문 대통령에게 "한국은 코로나 극복에서 월드 챔피언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봉쇄도 없었고 경제 타격도 별로 없었다. 오스트리아가 배울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선은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방역이나 예방접종 등의 문제는 의학∙과학적인 의견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고, 정치가 이것을 좌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뒤 “두 번째로는 국민의 협조가 필요한데 예를 들어 마스크 착용은 국민들이 협조해 주지 않았다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지만, 개인정보보호 침해 소지가 있기에 방역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활용해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발달된 기술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개인정보를 보호할 것인지 국제적인 표준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동기자회견 모습을 영상으로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