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존경하는 마르티네스 알메이다 시장님,
함께해 주신 시의원님들 그리고 마드리드 시민 여러분,
엔깐따도(Encantado), 반갑습니다.
전통과 현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스페인의 중심 마드리드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마드리드는 아름다운 자연, 찬란한 역사, 풍부한 문화유산을 두루 갖추고 있는 축복받은 도시입니다.
‘천국에서도 마드리드를 볼 수 있는 작은 창을 원할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오늘 마드리드에 와서 보니 정말 실감하게 됩니다.
프라도 미술관과 수많은 박물관, 거리의 카페와 헤밍웨이가 자주 방문했다는 메손까지 모두가 다 자기만의 이야기를 간직한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명문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를 보유한 것도 참으로 부럽습니다.
이 아름다운 도시를 완성하는 것은 바로 정열적이며 진취적인 시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과 함께 마드리드를 훌륭하게 이끌어 가시는 시장님의 리더십에 존경을 표하며, 시장님과 마드리드 시민들께서 나에게 행운의 열쇠를 선물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 행운의 열쇠가 나 개인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한반도에 큰 행운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습니다.
이 열쇠로 코로나 극복의 문을 열겠습니다.
마드리드 시민들께도 보답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마드리드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마드리드시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무차스 그라시아스(Muchas gracias),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