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웹사이트는 제19대 대통령 임기 종료에 따라 대통령기록관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이관받아 서비스하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자료의 열람만 가능하며 수정 · 추가 · 삭제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하여 개인의 정보를 보호받기 원하시는 분은 관련 내용(요청자, 요청내용, 연락처, 글위치)을 대통령 웹기록물 담당자(044-211-2253)에게 요청해 주시면 신속히 검토하여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라답게 정의롭게, 여러분이 대한민국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 지역 동포 300여 명과 만찬 간담회로 순방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등 미동북부 한인 인구는 약 45만 명으로 추산되며 약 36만 명이 뉴욕, 뉴저지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동포 1세들이 이룬 경제적 기반을 바탕으로 1.5세, 2세들이 미 주류사회인 금융, 법조, 의료계 등 전문직으로 급격히 진출하고 있고, 최근 선출직 공직 진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45만 명의 미동북부 동포를 대표하여 경제·금융·IT·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포들을 초청해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했습니다.
특히 이번 동포간담회에는 한국계 미국 육사생도 10명도 참석했는데요, 미 육사생도 전체 4400명 중 한국계 미국인이 200여명 정도로, 외국계 미국인으로는 최대라고 합니다. 미 육사생도는 미군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인재들로, 96년생 안양에서 태어나 2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 온 장병우 생도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리더쉽에 대한 조언을 부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의 특전사 경험을 얘기하며 “안되면 되게 하라”는 군인자세를 얘기했습니다. 안보는 군인에게 맡기고, 국민들은 일상에서 자유롭고 민주적으로 살 수 있다며, 미국의 안보 뿐 아니라 한국의 안보도 생각해주고, 한미 동맹관계에서 든든한 접착제가 되기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번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교민 중 열 분을 특별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대회 뉴욕 홍보위원’으로 위촉되었는데요, 평창에 관심과 열기가 미국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간담회의 대미는 성악가 조수미씨의 축하공연이었습니다. 감동적인 노래로 휴대폰 카메라 세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