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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운업의 화려한 부활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 선포 및 1.6만 TEU급 HMM 한울호 출항식」
2021-06-29
(강조자막)
저 멀리서 걸어오는 선장님
오늘 선장님이 운행할 배는
바로 이 배입니다
(대통령)
오늘 출항하는 ‘한울 호’는 한국 해운업의 화려한 부활을 완성하는 HMM의 신규 발주 스무 척의 마지막 선박입니다
(강조자막)
컨테이너를 1.6만개 실을 수 있는 한울호
이 한울호의 출항까지 결코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대통령)
세계 7위 국적선사였던 한진해운의 파산은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강조자막)
2017년 2월 글로벌 7위 선사 한진해운 파산
우리 해운산업 매출액이 10조 원 이상 줄었고
항만, 조선·기자재, 금융·보험업 등 무려 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었으며 40년간 세계 항구에 깔았던 물류망을 잃게 되었다
(대통령)
우리 정부는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강조자막)
해양진흥공사 설립
총 6조 원의 유동성 공급
2만4천TEU급과 만6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신규 발주
(대통령)
혁신적인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HMM은 지난해 1조 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려 10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올 1분기에는 벌써 영업이익 1조 193억 원을 달성, 작년 연간 기록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강은수 HMM 한울호 선장)
안녕하십니까 HMM 한울호 선장 강은수입니다
저희 한울호는 마지막 선적과 동시에 이곳 부산항을 출발하여
총 4만km의 거리, 82일간의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럼 이제 마지막 컨테이너를 선적하겠습니다
(대통령)
가덕도 신공항이 완공되고, 언젠가 부산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대륙철도로 연결된다면, 부산은 육해공을 아우르는 세계 물류 거점도시가 될 것입니다
(대통령)
오늘 부산항에서 ‘한울 호’의 뱃고동 소리와 함께 해운 선도국가 ‘대한민국 호’가 힘차게 출발합니다. 전 세계 크고 작은 항구에 태극기가 휘날릴 것입니다. 조선산업도 함께하며 대한민국이 만든 선박들이 바다를 누빌 것입니다. 파도를 넘으며 대한민국은 더욱 힘차게 도약할 것입니다
2021년 6월 29일
HMM은 중장기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1.3만TEU급 12척의 신조 계약을 체결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9일, 국내 수출입 화물의 관문이자 글로벌 허브 항만인 부산 신항 다목적부두에서 열린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 선포 및 1.6만TEU(컨테이너의 단위,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를 말함)급 한울호 출항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해운업 재건'에 시동을 건 지 3년,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과 HMM이 신규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계기로 우리 해운업이 기적같이 살아났다"며 "지난해 첫 출항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 호'를 시작으로 만선이 계속되고 있으며 해운 강국의 자존심을 다시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늘 출항하는 '한울 호'는 한국 해운업의 화려한 부활을 완성하는 HMM의 신규 발주 20척의 마지막 선박"이라고 설명하며 "'한울 호' 출항과 함께 해운업 재건의 성과와 해운 선도국가를 향한 비전을 국민들께 보고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큰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15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선복량을 확보해 해운 매출액을 70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세계 해운산업 리더 국가로 도약을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의 '해운산업 리더 국가 실현전략' 발표에 이어 정책금융기관들의 친환경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 해운협회-무역협회 상생협력 협약 체결도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