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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일본 수출규제 2년, 상생과 협력으로 이뤄낸 대한민국의 힘 「소재·부품·장비산업 2주년 성과 보고대회」

2021-07-04
<사회>
1년 전 행사 시에 약속을 지키셨다 하셨는데 그 약속이 무엇이었는지 설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준혁 부회장>
대통령께서 1주년 행사 당시에 저희 회사 주동규 연구원한테 언제쯤이면 일본 소재를 따라잡을 수 있냐고 말씀을 주셔서 저희 연구원이 “1년 내 개발을 완료하겠습니다”라고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화면 자막>
Arf 포토레지스트 양산화에 성공하겠다는 1년 전의 약속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산업현장 방문

<주동규 연구원>
연말까지는 꼭 양산 적용을 성공해서 반드시 성장 산업 도약에 일조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준혁 부회장>
대통령께 약속드린 대로 저희가 ArF Imm’(이머전) 쪽은 개발을 완료했고요.
특히 KrF나 ArF Dry, ArF Imm’까지는 대등한 기술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기습공격하듯이 시작된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자립’의 길을 걸은 지 2년이 되었습니다.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우리 기업들과 국민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냈습니다.
오히려 핵심품목의 국내 생산을 늘리고 수입 선을 다변화하여 소부장 산업의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성과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불화수소는 대일 수입액의 6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불화폴리이미드를 보면, 소재 개발을 통해서 지금은 대일 의존도가 사실상 사라진 상황입니다.
EUV 포토레지스트는 이제는 대일 의존도가 50% 이하로 감소하였고

<문재인 대통령>
더 나아가 국내 산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일본 의존도를 25%까지 줄였습니다.

<사회>
화상으로 한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멀리 폴란드까지 진출을 하셔서 생산공장을 짓게 된 이유, 큰 결심을 하셔야 했을 텐데, 어떤 이유가 있으셨어요?

<이병원 엔켐 폴라드법인 이사>
전해액이 유통기한이 짧아서 해외공장을 많이 지어야 합니다.
현재 유럽 내 가장 큰 전해액 공장으로서 유럽 내 많은 전기차 회사 및 배터리 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종덕 엔에프 해외사업부자이>
해외시장의 경우 산소 인프라가 열악한 곳이 많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규제 샌드박스 통해서 한국건강보험의 수가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이게 저희가 해외에서 제품을 소개할 때 안전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2년,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 위기를 연이어 겪으며 우리는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증명해냈습니다.
상생과 협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대한민국의 힘이며, 대한민국만의 방식입니다.
다 함께 더 힘차게, 더 큰 미래를 향해 뜁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성과 간담회에서 소부장 관련 대‧중견‧중소‧외투기업 54곳과 함께 지난 2년의 성과 보고대회를 청취하고 소부장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모두말씀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주역들과 함께 소부장 자립의 성과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상생과 협력으로 위기극복의 성공 공식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부장 기업 대표들은 인허가,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에 도움을 받았던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