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한-피지 수교 50주년을 맞아 「지오지 코누시 콘로테(Jioji Konusi Konrote)」 피지 대통령과 서한을 교환했습니다.
서한에서 문 대통령은 1971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으며, 양국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특히, ‘한-피지 무상원조 기본협정’을 통해, 양국 간 보다 안정적인 개발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피지공화국 정부 간의 무상원조를 위한 기본협정」
o 2021.7.9. 서명식 개최 예정 *서명자 : 주피지 대사, 피지 외교차관 대행
o (체결 배경) 피지의 경제‧사회발전 지원과 무상원조사업 수행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양국 간의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o (주요 내용) △양국 간 개발 협력을 위한 일반적 조건 규정, △KOICA 직원 및 사무소 등에 대한 특권면제‧세금면제 등
「지오지 코누시 콘로테」 대통령은 지난 50년 동안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지속되어 온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수교 50주년이라는 중요한 계기에 ‘한-피지 무상원조 기본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세계적 번영‧평화‧안보를 위한 협력 증진이라는 양국의 공통된 희망을 증명하게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2021년 7월 6일
청와대 대변인 박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