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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프랑스 정상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17시15분부터 17시35분까지 20여분 동안 본관 집무실에서 프랑스 신임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 간 통화 외교를 가졌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렇게 통화를 가진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저의 대선 승리가 마치 쌍둥이 같다. 제가 프랑스의 경제산업디지털장관이던 2014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것을 굉장히 큰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그 이후 2015년과 2016년에 한국관계에서 큰 활력을 보았는데, 양국관계 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갔으면 좋겠다. 2017년 양국 외교장관 1차 전략회의를 서울에서 가졌는데 2차 전략회의는 파리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한다. G20 정상회의에서 뵐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을 기쁘게 고대한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북한과 관련한 대화를 매우 길게 했는데, 핵탄두 미사일 개발 우려에 공감하고, 양국의 공동의지를 확고히 확인했다.
우리 프랑스는 한국의 입장을 계속적으로 지지한다. 프랑스는 UN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면서 이란의 핵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이와 관련하여 유용한 외교군사적 정보를 원하면 공유할 것이고, 또 한국의 관계자를 프랑스에 파견한다면 우리의 외교국방 전문가와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 문 대통령이 EU에 특사파견 한 소식을 반갑게 들었는데, 프랑스에도 특사를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한다. 오늘 말씀 나누게 된 이 채널을 정기적으로 유지하고, 대통령이 G20유럽 방문 시 체류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파리에서 영접할 기회를 주면 감사하겠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보내주신 취임 축하 서신을 잘 받았으며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압도적 지지로 대통령에 선출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대통령의 승리는 개방과 관용이라는 프랑스의 가치를 확산하고 진보를 향해 전진해 나가고자 하는 프랑스 국민들의 염원을 반영하는 것이고, 영국의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유럽 통합의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하게 되었는데 저도 마크롱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선거기간 중 좌우를 뛰어 넘는 새로운 길을 제시했기에 공감하는 바가 매우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통화를 통해 앞으로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자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대통령이 언급하신 바와 같이 양국 간 장관급 차원에서 분야 별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공감한다. 지난해 개최된 외교장관 전략 대화와 국방장관 회담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경제 분야에서 대통령이 경제산업디지털장관 재직 시 했던 것처럼 장관급 대화 채널을 구축하여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교육 분야 역시 장관급 대화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그동안 북핵문제와 관련한 프랑스 측의 전폭적 지지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본인은 대북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면서 단계적이고, 포괄적 접근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해 나가고자 한다. 프랑스가 이란핵 협상 타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핵문제 해결 과정에서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7월 초 G20정상회담에서의 만남을 고대한다. 그 때 북핵 해결방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나누었던 대화를 자세히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를 희망한다. 오늘 통화를 시작으로 우리가 직접 만나지 못할 때에도 전화로 필요한 문제를 협력해 나가자. 특사 파견을 요청한데 대하여, 정부 조각이 끝나면 외무장관을 특사로 보내도록 하겠다. 저를 초청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빠른 시일 내 방문을 추진하겠다. 외무장관 특사 파견 시 그 문제를 협의하도록 하자” 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