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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국내 백신 생산, 5년간 2조2천억 원을 투입하겠습니다 「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

2021-08-06
문재인 대통령: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다시 악화하고 있습니다.

<화면 자막>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

2021.8.5

문재인 대통령: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가 출범해 오늘 첫 회의를 열게 되었습니다.

모든 나라에 백신이 충분히 보급되지 않고서는 계속되는 변이의 발생과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백신 부족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결국 문제 해결의 근본 해법은 백신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글로벌 백신 허브’를 국가전략으로 강력히 추진하여 인류 공동의 감염병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고, 현재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받는 코로나 백신 네 종을 생산, 공급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정부는 백신을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하여 앞으로 5년간 2조2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협력체계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하면서 독일, 영국 등 다른 국가와도 백신 파트너십을 확대하겠습니다.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등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한 국산 백신의 신속한 개발도 매우 중요합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의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는 비록 늦더라도 이번 기회에 mRNA백신까지 반드시 개발하여 끝을 본다는 각오를 가져 주기 바랍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담 RNA 예산 확충 사업단을 설치하고 기업 간 컨소시업 활성화들 민간의 개발 역량도 강화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은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놀라운 힘을 보여 주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이제는 우리의 백신 생산과 공급역량을 토대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감염병 위기 극복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할 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제는 더 나아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인류의 감염병 극복의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백신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어내도록 합시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지금이 글로벌 백신 허브를 향해 과감히 도전해야 할 적기”라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힘 있게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백신 생산에 앞으로 5년간 2조2천억 원을 투입하겠다”며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필수 소재·부품·장비의 생산과 기술을 자급화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내 백신의 개발도 언급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의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