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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소방관의 출동 직후 모습은 어떨까요? | 전국의 소방관들께 「문재인 대통령 폭염 대응 소방관서 격려 방문」

2021-08-07
<화면 자막>
#출동 직후 소방관

소방관: 진짜 상상이상 정도로 이 더운 날씨에 뜨거운 현장 안으로 들어가게되면 음 이제 그만 두고 싶더라구요 '아 이제 그만두고 싶다'

<화면 자막>
도망가고 싶다던 소방관은 17년째 근무 중입니다

용인소방서 신기선: 저는 지금 17년된 소방인 신기선이고요.

용인소방서 신경옥: 방호복 은 그냥 입고 있어도 많이 더운거 다들 아실 거에요.
근데 그것을 입고 현장 출동을 하다 보니까 진짜 땀이 똑똑 떨어질 정도로 힘들게 출동하고 있습니다.

<화면 자막>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추가된 업무

용인소방서 신경옥: 소독 가운을 입은 다음에 구급차량 내부를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구급차량 소독하는 시간은 대략 50분 정도 걸리고 있습니다.

<화면 자막>
경기도 용인소방서
수도권 소방서 중 온열질환자 구급활동이 가장 많은 곳

문재인 대통령: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원래 일자체가 아주 고되고 위험한 일인데, 이 폭염 때문에 훨씬 고생이 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러분들 고생 덕분에 국민들을 폭염 피해로부터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해 주고 계십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끝까지 힘드시더라도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라고, 또 그러는 가운데에서도 우리 소방관들 자신의 안전도 많이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화면 자막>
그나마 열을 식혀줄 냉매 장비도 무거운 소방장비 앞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소방청장 신열우: 세트 전체 무게가 12kg입니다. 방화복까지 하면 25kg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것도 메고 그 뜨거운 불길 속에서 또 사람을 구조해야 되고.
소방청장 신열우: 몸은 흥건하게 젖습니다. 땀이 줄줄 흐릅니다.

문재인 대통령: 소방관 국가직화, 인력 2만 명 증원, 그리고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국립소방병원 건립 이런 약속들을 제가 차근차근 다 이렇게 지킬 수 있어서 아주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아쉽고 부족한 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여러분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 속에서 근무할 수 있고, 소방 역량도 높여갈 수 있도록 정부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우리 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어 가도록 합시다. 고맙습니다.

용인소방서 손애림: 소방공무원이 작년 국가직으로 전환되면서 자긍심이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용인소방서 오윤옥: 저희 구급대 탑승 인원이 2명에서 3명으로 늘게 되어 저의 25년 복무 기간 중 가장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용인소방서 나성돈: 국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소방관: 어르신들이 그러세요 '야~괜찮아 괜찮아.' 온열질환은 자기도 모르게 갑자기 오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시고 만일 부모님이 밭일하러 가시고 전화를 안받는다 하면 119에 신고하셔서 확인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화면 자막>
도망치고 싶다던 소방관은 119에 신고를 하라고 합니다.

소방관: 예. 들어가서 진료 잘 받으시고 건강히 퇴원하세요. 네~ 힘내시고요.

<화면 자막>
답답한 보호복을 입은 어느 소방관은 끝까지 환자를 위로합니다.

소방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조금 더 힘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에 계신 소방 공무원들 화이팅입니다.

<화면 자막>
조금이라도 더위를 식혔음 하는 마음에 푸드트럭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방문이 전국의 소방관들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월 6일, 경기도 용인소방서를 방문했습니다. 연이은 무더위 속에 온열질환 출동과 코로나 방역에 대응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코로나와 폭염 속에서 자신보다 늘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소방관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