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숙 여사, ‘K-선생님 이음 한마당’에 영상축사
- “한국어에 대한 세계인의 열정이 한국과 한국인을 바라보는 호의와 우정으로 이어져”
-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한국어로 연결되고 연대할 수 있는 내일을 기대”
김정숙 여사는 오늘 “한국어와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은 열망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계신 K-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사명을 다하고 계신 그곳이 세계 속의 작은 한국”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비대면으로 개최된 ‘K-선생님 이음 한마당’ 행사에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며, “전 세계 초·중·고교와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을 가르치고 계신 선생님들과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계신 선생님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K-선생님 이음 한마당’은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K-선생님)들의 현장경험 공유 및 상호교류와 소통을 위해 교육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로, 한국어 교육자 1,070명이 비대면으로 참석하였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그간 외국 순방 때마다 꼭 챙겨서 들러보는 곳이 한국어 수업 교실과 한국어 관련 행사현장이었다”며 지난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종학당 학생들과 윤동주 시인의 시를 함께 낭송한 일화를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숙 여사는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세계인의 열정은 한국과 한국인을 바라보는 호의와 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한국어 교육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정숙 여사는 “대한민국과 세계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주고 계신 K-선생님들의 건승을 응원한다”며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한국어로 연결되고 연대할 수 있는 내일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작년말 기준으로 39개국, 1,669 개교에서 초·중·고교생 16만여 명이 한국어를 수강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리고 82개국 234개소의 세종학당에서 연간 7만6천여 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전 세계 한글학교에서는 8만4천여 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이 한국말과 한글을 배우며 뿌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