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도 고령층과 방역·의료 인력 등 고위험군들로부터 늦지 않게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하겠습니다
2021-08-30
- 문재인 대통령, “아프간인 국내 이송, 어려운 나라의 국민을 포용하는 품격있는 나라로 발전하는 계기”
- “전 국민 70% 추석 전 1차 접종에 이어 접종 연령을 12세로 낮춰 접종률 80%에 다가가게 될 것”
- “국민들께 1인당 25만 원씩 드리는 국민지원금, 다음 주부터 지급 계획”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전 국민 70%의 추석 전 1차 접종, 10월 말 2차 접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2세까지 접종 연령을 낮추고, 미접종자들에 대한 추가 접종이 이뤄지면 접종률은 80%에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금의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방역의 긴장을 놓지 않는다면 점차적으로 확산이 줄어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스터샷도 전문가들의 자문과 방역 당국의 결정에 따라 고령층과 방역·의료인력 등 고위험군들로부터 늦지 않게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일상 회복의 시간을 하루라도 앞당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철저한 방역과 백신 접종에 총력체제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추석 민생안전 대책을 말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금과 저소득층 추가 지원금 등 2차 추경 사업이 빠르게 집행되고 있고, 대다수 국민들께 1인당 25만 원씩 드리는 국민지원금도 다음 주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저소득 근로자 가구를 위한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도 한 달 이상 앞당겨 468만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평균 114만 원을 지급하기 시작했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사회보험료 등의 납부 유예를 추가 연장하는 등 경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도운 아프간인들의 국내 이송에 대해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작전으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외교부와 군 등 관계자들의 노고와 공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치하한다”며 “특별기여자로서 우리나라에 체류하게 될 아프간인들을 따뜻하게 맞아 주신 진천 주민들과 국민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처럼 군 수송기를 보내 분쟁 지역의 외국인들을 우리의 의지에 따라 대규모로 이송해 오고, 국내에 정착시키게 된 것은 우리 외교의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인도주의적 책임을 다하는 인권선진국으로서, 어려운 나라의 국민들을 돕고 포용하는 품격있는 나라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카불 공항 폭탄테러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것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며,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정부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반인도적 범죄행위로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아프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