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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우리 조선산업의 힘을 더욱 강하게 키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세계 1위로 만들겠습니다.
<화면 자막>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
어기여차! 대한민국
2021.9.9
문재인 대통령: 오랫동안 지속된 세계 조선 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기업도, 노동자도, 지역경제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화면 자막>
조선·해운, 최악의 한해 보내다... 내년 더 암담
"이제 우리도 잘리나.." 흉흉한 거제
조선소 상징 같던 '이륜차'... "지금은 애물단지"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올해 13년 만에 조선 최대 수주량을 달성했고, 세계 최고의 위상을 되찾았습니다.
조선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조선과 해운을 따로 보지 않고, 조선산업과 해운산업을 연계시켜 함께 회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한진해운의 파산을 극복하기 위해 2018년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국적선을 건조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책금융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화면 자막>
2018.11.26
기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2일, 조선산업 활력재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최대 국적선사 HMM은 우리 조선사들에게 초대형 컨테이너선 서른두 척을 발주하여 조선사들에게 일감과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남도민과 거제 시민 여러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친환경화ㆍ스마트화의 강점을 살려 ‘흔들리지 않는 세계 1등 조선 강국’을 굳히면서 동시에 세계의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친환경화, 스마트화의 물결은 우리가 강점을 가진 분야입니다. 하늘이 우리에게 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흔들리지 않는 세계 1등 조선강국’을 발판 삼아 선도국가로 우뚝 설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협력 선포식’에서 “우리의 목표는 친환경화·스마트화의 강점을 살려 ‘흔들리지 않는 세계 1등 조선 강국’을 굳히면서 동시에 세계의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올해 13년 만에 조선 최대 수주량을 달성했고, 세계 최고의 위상을 되찾아 세계 조선 시장 불황을 딛고 다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새로운 기술과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친환경 선박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30년 75%까지 늘리고, 스마트 선박 개발도 추진해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며 “2030년까지 관공선의 83%를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여 중소업체들의 국내 수주 기회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